잘지내?
ㅇㅇ
|2018.07.30 02:48
조회 840 |추천 1
얼굴보고 헤어진 당일 이곳에 글을 하나 썼었는데
그 글을 생각날때마다 수 없이 읽고 또 읽었어
내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 또 보면서 내 잘못이 아니구나 그냥 잊어버려야지 하면서 세뇌시켰어
우리의 연애 당시를 써놨던 그 글들이 볼수록 상처더라
너가 이랬었고 우린 이렇게 행복했었는데 왜 나는 혼자 이러고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
한달이 지난게 어떻게 보면 벌써인지 이제야 한달이 된건지ㅎㅎ
딱 3주하고 하루 지났네 너는 뭐하고살아?
나는 궁금하지 않아? 너는 내 생각하면서 아프지 않다했잖아.. 아직도 내가 그립지 않니?..
널 잡으려 쥐어짜냈던 용기도 이제는 무서워서 도망갔나봐
다시 잡을 용기가 나지않는다 벌써
그냥 나는 여기서 이렇게 혼자 식어가면 되는건데
이곳 사람들이 하나같이 시간이 약이래 해결해준데
처음엔 2주 아파 할 줄 알았는데 한달이 다되도록 난 원점 이니까 시간이 약이 아닌가 싶어
내 생활곳곳에 너가 아직 내 옆에 있어서 그런가
물 마실때에도 물 좀 많이 마시라 잔소리 했던거 ㅎㅎ 불을 켤때도 여자 혼자 자취하니까 조심하라고 그 외에도 너는 왜이렇게 나한테 잔소리를 많이했냐 혼자 그생각에 아직도 나는 네 말을 듣고있잖아
여자가 있는건 아니라던 널 믿고 싶은데 마음이 그렇게 돌아선 이유는 다른사람이 생겨서 그렇다는 사람이 너무 많네ㅎ...
아직도 내 핸드폰 사진첩에 지웠다고 지웠지만 남아있는 네 사진을 우연찮게 보면 울컥울컥해 너는 내 사진이나 있을까
우리가 만났던 주말 이렇게 혼자 보내니 나는 아무것도 하질 못하겠어 하루종일 누워서 자다가 깼다가 나 이렇게 하찮은 사람이였던가 헤어지기 직전에 주말에 친구들 좀 보고 가족들 좀 보고 나가서 뭐라도 좀 하라고 했던 네 말이 또 생각나네
쓰다보니 왜 화가나냐ㅋㅋㅋㅋ
휴.. 나 너 잘살고있는지 너무 궁금해 차라리 잘사는 티라도 내면 내 마음도 편할거같아 나는 왜 이렇게 네 걱정이 많은지 모르겠어 애도 아닌데 뭐가 그렇게 걱정인지
몸은 안아픈지 폭염인데 일은 잘하는지 잠은 잘 자는지 친구들이랑 밤새 컴퓨터 게임 하는지
카톡탈퇴를 한건지 번호를 바꾼건지 지금 내가 갖고 있는 번호를 저장하고 동기화를 몇번을 해도 너가 뜨질 않는다 독한 것..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가도 연락이 오면 어떡하지 싶어 연락이오면 뭐라하지 이런 김칫국도 마셔보고 ㅎㅎ 근데 어떤 글을 봤는데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연락이 오면 뭐라하지 싶은 생각도 안들고 아무생각이 안든데 나중에 이렇게 변한 내 자신이 민망해질수도 있다더라 그렇게 되야될텐데 휴.. 너무 먼 얘기같기도 하고 나는 지금 당장 너무 힘들다
아직도 전화하고싶은데 참아볼게 우릴 위해서
잘자~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