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얘가 모쏠이라 그런지 ㅈㄴ 남자애가 자기한테 좀만 잘해줘도 도끼병 장난아님;;;;
근데 얘가 어느날 나보고 연애상담해달라고 하는거임. 애가 애잔해서 들어주기라도 하려고 말해보라고 했지.
친구 말을 들어보니까 자기 학원에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겼나봐. 막 연락하고 지낸다고 해서 나도 얘한테 드디어 꽃피는 봄이오나 싶었음.
근데 중요한건 이 남자애가 여친이있대. 나는 학원에 아는 여자애가 있어서 건너건너 들었거든. 다른 학굔데 거의 300일 다 될 정도로 오래 사귀고 있었다는데;
더 중요한건 내친구는 여친있는거 몰랐다는거임.
친구랑 그 남자애랑 연락한거 보니까 남자애가 여친 없는 티내면서 내 친구 속이면서 연락했던 거 같은데...
솔직히 그런거면 이건 빼박 어장이잖아.
근데 내친구는 또 얘한테 푹 빠져서 이 남자애랑 연락 계속하고 있고.. 학원에서 마주칠때마다 더 잘해주고 그러니까 자꾸 착각해서 힘들다고 나한테 연애상담을 해.
내가봐도 ㅈㄴ 어장인데 얘는 왜 끊어내질 못하냐..
심지어 그 남자애 궁금해서 학원 찾아간적있는데 누가봐도 내 친구는 어장 속 물고기였음. 그냥 내 친구가 호의를 호감으로 착각한게 아닌가 싶은 정도?
제3자가 봤을땐 딱 그정도였음.
암튼 내 친구 기분 안상하게 어떻게 연락 그만두라고 해? 얘 예전에도 이런 일 몇번 있어서 뼈있는 말로 상처주긴 싫어 애가 호구같아도 착하단 말이야. 남자복이 없는 것도 맞는데 사실 연애경험 무라 대처를 못하는 듯; 여친 있다는데 연락하는건 내가 혼냈지. 그러지 말라고...
글고 ㄱㅈㅎ 쓰레기새기야 아쿠아리움 사장이 꿈이니?
+) 짤은 내 본진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