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연락해봤고 만나자고 해봤어요.

왜이럼 |2018.08.05 17:03
조회 508 |추천 3


헤어진지 곧 두달인데요. 아직 롤코를 타긴 하는데..
연락을 안기다리는 듯 기다리고..
재회는 싫은데 막상 상대가 만나자하면 또 괜찮을수도? 하는 왔다갔다 하는 생각에 곧 정신분열증 올 것 같더라구요.
이 이상한 생각의 꼬리도 끊을 겸 꽤 무덤덤해졌으니
시험해 보고자 연락을 해봤어요.
연락해서 씹거나 차가울 거라 예상해서 오히려 마음정리에 가속도가 붙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어요.

막무가내로 잘지내냐고 연락을 해봤는데
의외로 칼답이 오더라구요.
심지어 잊느라 힘들다고까지 함..


당황 캐당황했고.. 진짜 안하려고 했던 프사에도 자동적으로 의미가 부여되었어오.
안그랬는데 헤어진 뒤로 카톡 프사도 자주 바꿨으니까
진짜 심적으로 불안정한가보다 싶었고.
자기가 뱉은 말이 있어서 연락을 못했나 싶었어요.


연락으로 제 정신분열증 같은 생각은 더 증폭되었고
결국 전 만나보면 어떨까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사뭇 달라진 서로의 모습에 다시 호감이 생길 수도 있는거고.
아님 벗겨진 콩깍지를 실감하고 정 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며칠뒤에 용기내서 시간있으면 보자고 했더니.
아니래요.
지난 자기의 모습, 과거 기억이 떠오를 때 있는 자신을 잊기 힘든거라고..^^

뭔 개소린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확인 사살 되었어요.
그래서 카톡프사도 계속 바꾸는 이유가
제가 찍어준걸 해놨던 일에 대한 기억을 덮기 위함이었던 것 같아요.
힘들다고 한 것도 그냥 정말 힘든 부분이 있어서 그렇게 말한거고요.
상대를 희망고문 할 수도 있단 생각은 1도 없었던 거죠.


정말 끝까지 이ㅅㄲ는 자기중심적이구나 싶네요.

어차피 그렇게까지 마음이 남은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지난 좋았던 일들, 내가 부족했던 것들 생각하면 미련이 있었거든요.
이젠 가차 없이 다 개나주려구요.

만나서 확인하진 못했지만 마음정리는 확실히 됐어요.
진짜 바이바이네요.


경험상 남자는 먼저 연락와서 만나자는거 아니면 진짜 의미 없는 것 같고요.
정말 모르는게 약이고, 아무것도 안하는게 답인 것 같아요.

추천수3
반대수0

헤어진 다음날베스트

  1. 전여친 차단당해따...댓글0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