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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집에 남편 친구가 저 몰래 다녀갔어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2018.08.05 23:42
조회 91,612 |추천 144
 
일단 남편한테 집에 누가왔었냐 물어보니 아니라고
아침부터 생사람잡는다고 딱 잡아떼다가 카톡봤다고
말하니 그제야 털어놓더군요. 친구가 근처지역왔다가
줄게있었는데 일찍와서 잠시 들어와있으라 했다고요.
그친구 차가져왔다는데 그럼 차에서 기다리지 왜그러냐
했더니 지가먼저 그랬다고 하더군요.
왜 잡아떼고 모른척하냐 내가 카톡본거 말안했으면
끝까지 아닌척했을거 아니냐고. 거짓말은 안했어도
한일을 말안하고 스킵하면 그게그거 아니냐고했죠.
그친구는 뭘할친구아니다 자고간것도 아니라면서
쉴드치는데 자고간식으로 말해서 아니라고한거래요.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자꾸이러면 우리 신뢰깨진다.
자취집도 아니고 살림사는 남의가정집에 왜들르냐고 했더니 이제 안그런다고 미안하대요.
난 친구 백프로 못믿는다 우리엄마도 사람좋다고
친구들 집에 불러서 놀곤하다가 패물 다 도둑맞아서
우리집에 금고도 놔둔거 아니냐했더니
가져갈것도 없다고 하. 일단 지가 접고 들어와서
출근전이라 시간도 없어서 여기까지하고 넘어갔어요.
무튼 다시는 이러지말라고 비번바꾸겠다 했습니다.
알았다네요. 톡커님들 조언에 좀 쎄게 나갔더니 어떻게
말은 꺼내고 다짐도 받았네요. 에휴. 다행입니다.
근데 제가 소심하고 그런게 욕먹을 일인가요? 에휴.




설치는 아기때문에 정신이 없는지라 글이 두서없어도 양해바랍니다. 저번주말부터 일주일 내내 친정과 시댁이 있는 지역에 있다가 왔습니다.남편이 컴으로 카톡을 틀어놓고 자러들어가서 우연히 봤어요.그런데 남편 친구 한명이랑 대화중에 우리집 비번을 알려달라는 얘기와비번을 알려준 대화가 있더라구요. 그 친구는 우리지역에 아무 연고가 없거든요.차타고 한시간~한시간반 정도 걸리는 거리구요. 덥다면서 비번빨리 알려달라는데. 남편도 없는 시간에 혼자 와서 있다가 간거같더라구요.이후에 남편이랑 만나서 더 있다 간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잠깐만 봐서요.일단 우리집에 들어는온게 확실한거 같고요. 뭘 하고 갔는지는 의문이죠. 저는 집에 누군가 놀러올 경우에도 남편한테 일단 말합니다. 와도 되겠냐고.솔직히 허락받는건 아니지만.. 실은 통보나 다름없긴 해요. 어차피 남편 없는 시간이구요.그런데 전 빈집에 친구를 혼자 들인다는게 영 꺼림칙합니다. 전 그럴 생각조차 안들거든요.물론 오랜 친구라 믿을만 하니깐 남편도 알려줬겠지만 사람일은 모르는거잖아요.그것도 저한테 동의를 구했으면 저도 별일 없으면 오케이 했을지도 모릅니다. 싫기는해도.그런데 몰래 그러고선 아무말도 없다니... 물론 제가 그 친구 맘에 안들어하긴해요.거절할까봐 그랬을거라는 생각은 하지만. 이렇게 사소한것도 하나하나 숨기게 되면점점 신뢰에 금이 갈 것 같아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그리고 온 이유는 모르겠지만.. 더워서 남의 빈 집에 오겠다는것도 어이가 없지 않나요?남편을 만나러 온것도 아닌거같은데.. 더우면 까페를 가지. (아 그 친구 백수긴 하네요...)나중에 만나서 집에서 술마시고 놀고 자고간건지.. 에휴.. 어이없고 답답해요.사람 의심하는건 나쁘긴 하지만 최악의 경우 뭐 몰카라던지.. 도난?그럴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어렸을땐 이런 경우가 많았구 엄마도 패물 다 도둑맞으심) 남편에게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지는 별일 아닌척 넘어가려고 할게 뻔해요.정색하고 화를 내야하는건지. 조곤조곤 말해야하는건지. 모른척 넘어가는게 좋을지.사실 제가 소심한편이고 남편이 좀 말발이랑 잔머리가 좋아서.. 제가 좀 밀리긴 하거든요..  요즘 제가 육아에 치여서 취미생활을 좀 하고 돈을 쓰다보니 미안해서..(돈 쓴다고 은근 구박..)그래서 왠만한건 남편뜻에 맞춰주곤 있는데(친구랑 술마시러 간다던가 게임 하게 놔둔다던가)이건 좀 그냥 넘어가긴 그렇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에휴 차라리 몰랐었으면 좋았겠네요. 그런데 제가 얼마나 만만하면 이럴까 싶어서 화도 나요..  

추천수144
반대수4
베플ㅇㅇ|2018.08.06 04:01
이런거 쓸 시간에 비번을먼저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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