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글이야. 여기저기서 욕 먹는게 안타까운 친구라 조금이라도 보호하고 홍보해주고 싶어서 썼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대로 안보고 뒤로 나가도 돼.
++) 제목 어그로는 미안해. 하지만 제목처럼 실제로 전쟁 발언으로 일본내 우익들에게 심각하게 공격받았어.
은 바로 지금 프로듀스48에 출연중인 고토모에 연습생.
일본 AKB 드래프트 1기생으로 지목되어 데뷔한 이후 인기가 높진 않지만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면서 이번 총선에선 65위를 기록했어.
그렇지만 나름 선전했지만 권내에 들었을 뿐, 사실 인기가 없음은 마찬가지야. 총선은 최상위권이 아닌 이상, 하위권은 비인기멤버로 분류하거든.
어렸을 때 상당한 기대주로 이름을 알렸지만, 생각보다 많은 인기를 얻지 못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어.
그 중 하나가 바로 우익들의 공격이야.
<현재 고토모에가 일본에서 받는 취급>
왜 이런 반응이 나오냐 하면,
어렸을 때 가족과 한국여행을 하고, 일본 샤이니 콘서트를 3년 연속으로 찾아 볼 정도로 한국에 대해 애정이 있고 K팝을 좋아해.
그치만 이 정도로 심하게 까이진 않아. 결정적인 건 바로 밑에 내용이야.
<2015년 8월 15일에, 15살의 나이로 올린 트윗>
이게 일본 우익들 사이에서 심각하게 어그로가 끌렸어.
모에큥이라고 하는 고토 모에입니다
70년의 단락의 날입니다
그리고 일본은 이런 비참한 전쟁을 일으켰다고 하는 사실을, 언제까지나 잊지 말고 기억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저 부분.
일본이 일으킨 비참한 전쟁을, 잊지 말자.
이 부분이 우익들에게 공격당할 명분을 줬지.
안 그래도 일본이 진 전쟁인데, '비참한 전쟁'이라고? 우익들이 거품을 물 내용이야.
심지어 이 사실이 프로듀스48에 출연하면서 한국에 알게모르게 퍼지기 시작하자, 일본 우익들은
'역시 재일이라 한국에서 알아보는구나'
'그대로 한국으로 가버려'
식의 반응이 나오기 시작함.
놀라운 건, 저 친구가 15살 때 저런 글을 썼단거.
비참한 전쟁과 잊지 말자. 이 두 문장을 공개적인 SNS에 올린다는 거 자체가 대단한 이이지. 저 발언 이후 15,16년 총선 순위가 하락해.
한마디로 막 상승세를 탈 수 있던 시기에 동력을 잃어버렸어.
결국 2017엔 AKB에선 '은퇴'와 같은 말인 '졸업'까지 생각하게 돼.
하지만 으쌰으쌰해서 마침 프로듀스48이란 무대가 생겨, 한국에 오게 됐어.
안타까운 건 저 발언으로 일본에서 온갖 욕이란 욕을 다 먹었는데
한국에선?
--> 현재 디시 프로듀스48 갤러리에서 고토모에가 받는 악플과 취급 수준.
디씨 프갤의 악플러들은 단순히 국내에서만 그런게 아니야.
일본의 V앱이라고 할 수 있는 '쇼륨' 개인방송에서
디시 프로듀스48갤에서 단체로 몰려가 테러를 자행했어.
저런 채팅이 거의 방송 1시간 내내 올라왔고, 심지어 '자살해' '죽어버려'같은 채팅뿐만 아니라 이걸 일본어로 번역하기까지 해서 욕을 했지.
안 그래도 당시 모에는 감정기복이 조금 심해진 상태였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연습하고 일본 내 공연 준비로 인해상당히 지친 상태였어.
결국 이런 상황에서 테러까지 당하자 결국엔 눈물을 터뜨림.
눈물을 흘리면서 계속 채팅창을 주시하더라.
이런 상황에서도 방송 마지막엔 한국어로 '행복합니다'하고 웃으면서 끝냈어.
참 아이러니한 일이야.
일본에서는 친한, 재일이라고 까여.
한국에선 그저 외모가 다소 남성스럽다고 까이고,아예 모르는 사람은 걔도 우익 아니야? 라는 지레 짐작에 까여.
한일 양국의 악플 속에서 그래도 꿋꿋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어.
왜냐하면 최근 순위가 많이 하락했는데(6위-28위) 방송 밖에서 찍히는 사진 모습에서는 늘 헤실헤실 웃고 있거든.
어린 친구가 여러 악재속에서도 꾹 참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응원해주고 싶어.
긴 영업글 읽어줘서 정말, 정말 고맙고!
조금이라도 투표를 더 받아서 많은 힘을 얻었으면 좋겠어.
일본이 이런 비참한 전쟁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언제나 잊지 말고 기억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토 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