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에 서서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를 부르는 선생님. 노래를 부르는 선생님도, 손뼉을 치며 선생님의 노래를 듣는 학생들도 눈물을 참지 못한다. 어느 중학교의 졸업식날 풍경이다.
본격적인 졸업 시즌으로 학교가 들썩이고 있다. 정든 학교와 선생님, 친구와의 이별보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더 큰 탓인지 간혹 지나친 졸업식 뒤풀이가 주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런데 최근, 졸업을 하고 학교를 떠나는 제자들에게 감동의 노래를 선물한 선생님이 있어 네티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위 동영상은 반 학생이 직접 촬영해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것이다. 교단에 선 선생님은 차분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다. 학생들은 손뼉을 치며 선생님의 노래를 감상하고 있다.
노래를 부르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조금씩 떨리기 시작하고, 선생님은 이내 눈물을 보인다. '어차피 헤어짐을 아는 나에게, 우리의 만남이 짧아도 미련은 없네. 누구도 널 대신 할 순 없지만…'. 이별에 관한 슬픈 가사가 선생님과 학생들의 마음을 울린다.
노래를 듣던 학생들이 숙연해지고, 여학생들은 끝내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지 못한다. 교실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오지만 선생님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