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여러분은 어떤 친구를 고르시겠어요?

ㅇㅇ |2018.08.09 15:22
조회 604 |추천 0

방탈 죄송합니다. 보다 많은 의견을 듣고자 여기에 글을 씁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제가 두명의 친구 중 한명을 택해야하는 상황이에요.
둘 사이가 너무 안좋아서 둘다 만나기엔 부담스럽고 제가 눈치가 보여서요..
둘다 고등학교때부터 계속 친구였습니다. 지금 저 포함 셋다 서울권대학에 다닙니다(다 다른 대학교)


일단 A친구는 고등학교를 자퇴했어요. 사실 따돌림 비슷하게 분위기가 몰아져서 걔 친구는 저랑 B밖에 없었습니다. (B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할게요)
워낙 무덤덤하고 어른스러운 애라 자퇴하고서도 꿋꿋이 혼자 검정고시 보고 검정고시점수가 높았음에도(수시로 갈수 있었음) 정시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갔습니다.
자퇴하고서도 저랑은 계속 만나는데 만날땐 말도 잘하고 웃긴데, 각자 집에 있을 땐 카톡같은 연락을 진짜 잘 안해요
전화도 잘 안받고 카톡도 시시껄렁한 얘기는 잘 안하고 딱딱 필요한말만 하려고 해서 단짝?같은 느낌은 별로 안듭니다.
(나름 성의있게 답을 해주긴하는데 꺄르르 이런 느낌이 아님)
그래도 제가 대화를 이끌어나가면 개그도 쳐주긴하는데.. 먼저 카톡을 한적이 없어요 다행인건 다른 사람한테도 다 그렇게 연락을 안한다는거? 부모님 전화도 바쁘다고 안받더라고요..ㅋㅋ

20살인데 애늙은이여서.. 나쁘게말하면 친구같지 않고 좋게 말하면 조언해주는 사람 같아요.
제가 약속에 1시간 늦어도 화도안내고 힘든일 있다고 하면 위로해주기보다는 어떻게 해라~ 라고 조언하는 타입이라서 엄마생각이 난달까요.

친구로써 정말 친하다고는 생각 안되는데 두고두고 곁에 두면 나중에 저한테 큰 도움이 될 친구 같아서 놓을 수가 없어요.



B라는 애는 저랑 고등학교때부터 엄청 가깝게 지내던 친구입니다. 제가 다가가기보다는 B가 붙는? 성격이 엄청 활발하고 친근감있어서 쉽게 친해질수가 있었어요. 연락하는걸 좋아해서 밤마다 시시콜콜한 얘기도 막 하고 카톡도 자주하고 만나기도 엄청 만납니다.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A같은 경우는 집에 틀어박혀서 책읽기나 잠자기가 취미라면 B는 밖에 돌아다니는걸 좋아해서 같이 클럽도 가고.. 사실 얘랑은 취미가 같아서 같이 다니면 재밌어요.

근데 문제는 뭐냐면 며칠전에 B가 고등학교때 A를 자퇴시킨 주동자였다는걸 알게됐어요;.. 직접적으로 괴롭힌건 아닌데 A랑 안맞다보니까 뒤에서 까게되고 의도치않게 그게 퍼져버린거에요.
B가 원래 이런애는 아닌데 싶다가도 고등학교때 A가 자퇴한 걸 생각하면 좀 깨긴합니다. B말로는 A는 성격상 그런걸로 안힘들어했을 거라고 하는데..글쎄요 암튼 이사실은 A는 모릅니다.

단짝이라 친구로써 엄청 많이 좋아했는데 B를 볼때마다 가끔씩 마음에 걸려요. 그 얘기를 사실대로 B한테 말하니까 서운해하면서 그렇게 불편하면 자신이나 A 중에 한명만 선택하라네요..



20살이라 그냥 친하고 가까운B랑만 다닐까하지만 그렇게 연을 끊기에는 A의인성이 너무 아까워요..

A는 50살때까지 친구면 멋진 인생친구가 될수 있을거같고
B는 20대때 재밌게 붙어다닐수 있는 편한 친구라는 느낌이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어쨌든 한명은 거리를 둬야하긴 할거같아요ㅠㅠ


추천수0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