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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한고은(32)이 경성 최고의 기생으로 돌아온다.
다음달 6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수목극 '경성스캔들’(극본 진수완·연출 한준서)에서 고급관리들이나 드나드는 최고급 요릿집 명빈관의 유명기생 ‘차송주’를 연기한다. 재색을 겸비한 도발적인 카멜레온 같은 여자다.
한고은은 “겉으로는 화려해보이지만 대장부 같이 털털하고 통도 큰 여자다. 이런 것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시대극이긴 하지만 퓨전이라 코믹 요소도 많아 재미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성 최고의 기녀지만 정작 자신은 가무에 소질이 없다. 그래서 댄스수업도 받고 노래연습에도 열심이다.
“극중 노래 부르는 장면이 있어 당시 인기가 많았던 ‘희망가’를 연습하고 있다. 또 스윙댄스도 두어 번 배웠다. 정말 가무는 못한다. 음주만 가능하다”며 큰소리로 웃었다.
옷차림에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깃털 달린 모자, 진주 장식 등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하는가 하면, 짙은 립스틱과 형형색색의 옷으로 멋을 낸다.
몸매를 위해서라도 건강관리에 우선순위를 둔다. 건강해야 다이어트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건강하려고 신단에 신경을 쓴다. 육류보다는 야채와 해물을 주로 먹는다. 홍삼 달인 것도 꾸준히 마시고 있다”고 귀띔했다.
연기 변신도 꿈꾼다. 오랫동안 연기를 해 왔지만 정작 기억에 남는 역은 거의 없다. “섹시하고 도시적인 이미지 탓에 연기경력에 비해 정작 해 본 역은 별로 없다. 이런 이미지를 지우고 앞으로 못 해본 다양한 역을 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자신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 이후 연기가 발전했다는 말은 오만인 것 같다. 연기력은 시청자들이나 제3자가 판단해야할 몫이다. 그저 조금 연기가 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