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에 글 처음 쓰는데,
여자분들께 질문드릴게 있습니다. 이런 상황일때 이게 완전히 영원히 거절한지 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일단 간략하게 설명하면
만나면 연인처럼 대화하거나 가끔 여성주도하에 스킨십이 있고, 여성이 만나자고 할 떄도 많음.하지만 카톡으로 사적인 대화를 많이 하는걸 좋아하지 않고, 주말에는 아예 연락 두절됨. 카톡을 보지도 않음. 페북 친추를 걸었지만 아예 차단한 상태. 카톡은 차단하지 않았고, 그 페북 친추 차단뒤로도 한번 만나서 바를 같이 감. (여자가 부탁해서). 하지만 사실 여성이 예전에 저에게 선톡으로 친구로 지내자고 한적이 있었음. 그 뒤로 친구로 지내려고 선을 스스로 그었지만 여성이 더 다가왔고 그로 인해 더 가까워진 상태이지만, 여전히 주말은 연락 두절인 상태이며 아무래도 관심이 전혀 없고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자세한 스토리-------------------------
일단 제가 좋아하는 여성을 만났는데 같은 직장 동료로 처음 만났습니다. 제가 선배였고 여성분이후배였죠. 처음에는 일에만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무뚝뚝하게 대했는데 여성분이 외모도 매우 예쁘지만 예쁜걸 떠나서 성격이 너무 좋았고 워낙 애교가 많은데다가 능력까지 있고, 금새 친해졌기 때문에 몇주가 지나서 제가 좋아하게 된것 같습니다. 혈액형같은건 믿지는 않는데, AB형이라구 하구요. 클럽을 다니는건 싫어하고 바를 다니는걸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밝혔지만 엄청나게 잘 삐지는 성격이라고 했습니다. 한 남자를 좋아하면 다른남자 안보고 끝까지 좋아하고, 절대로 바람같은거 안피는 성격이라고 하기도 했죠. 나가서 노는것 보다는 집에서 넷플릭스를 보는걸 매우 좋아하고, 외국에서 와서 친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주로 집에서 지낸다고 했습니다. 가족분들과 매우 친하게 지내는 사이구요.
남자친구는 없다고 했습니다. 매우 자주 전남자친구 얘기를 하기는 했고 왼쪽 손에 반지가 있었지만 지나가는 사람에게 말걸리는게 싫고 마우스 때문에 왼쪽손에 끼고 다닌다고 했습니다. 또, 자신의 이상형은 여성적인 꽃미남 외모 (박보검등) 같고 키가 매우 큰 사람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전남자친구의 키가 185 였다는걸 자주 언급했구요. 하지만 전 그런 여성적인 외모스타일이 아니라 정반대인 남성같은 스타일을 가지고 키도 177 정도 에 되질 않았죠.
평상시 일할때도 사람들이 없을때 제 손을 잡아주기도 하고, 제 손을 잡아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하고 퇴근도 늘 같이 했습니다. 저보고 늘 같이 가자고 했고, 제가 야근하는 날이면 늘 옆에서 같이 있어줬습니다. 퇴근 후 같이 만나서 밥과 커피는 물론 술도 같이 마시기도 했습니다.그리고 늘 퇴근 후 집 앞까지 택시로 바래다 주었구요. 가끔 매우 비싼 레스토랑에서 제가 대접한 적도 있었습니다. 가격이 토탈 70만원정도 되었던것 같고, 여성분도 흔쾌히 고맙다며 다음에 자신이 밥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케이스1> 만난지 2~3주밖에 되지 않았을 때, 여성분에게 주말 데이트를 신청했습니다. 여성분은 카톡메세지로 "저 오늘 남자 만나요. xxx님도 주말에 여자친구 있어야 재밌게 놀텐데, 좋은 여자 있으면 소개시켜줄까요?" 라고 보냈습니다. 전 그 말 듣고 기분이 상한 나머지 "저 여자친구 관심없어요ㅋㅋ" 라고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그 뒤로 끝까지 남자친구가 없다고 (지금까지 없다고) 하지만 그냥 말로만 그러고 주말에 연애를 한다고 생각을 했죠.
<케이스2>어느날 주중에 퇴근 후 강남을 간적이 있었는데, 여성분이 지하상가에서 쇼핑을 하고 제가 물건을 들어줬습니다. 문제는 날씨가 너무 더웠고, 제가 당시에 매고 있던 가방이 20kg인데다가 정장까지 입고 있어서 땀이 폭포 내리듯이 쏟아지는겁니다. 그 때문에 당시 데이트?를 망쳐버렸고 그 날 밤에 제가 잘 도착했냐는 선톡을 했을 때 저에게 돌아온 말은 어느정도 수준의 장문으로 "좋은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 라는 메세지가 온겁니다.
연애경험이 15년이 넘는지라 무슨 뜻인지 이해하고 또 나 혼자 김칫국 마셨다고 생각해서 저도 어느정도 장문으로 '사실 제가 좋아했던 감정이 있는 것 같아요. 그 때문에 동료로 대해야 할 지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대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말씀하신게 무슨 뜻인지 잘 알았어요. 좋은 친구로 지내고 힘든 일 있으면 연락해요." 라고 하고 마음을 접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톡이 날라오더군요. "친구로 지내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싫어요?" 이미 친구로 지내자고 언급을 했는데 왜 이런 답장이 왔나 이해가 안됬지만 제가 "우리 이미 좋은 친구 아니었나요ㅋㅋ?" 라는 식으로 넘겼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성분이 저한테 메세지를 엄청 보내는거에요. '모해요?'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급속도로 친해진 것 같은 메세지를 많이 보내는거에요. 그래서 전 어색함을 깨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고 각하고 말을 놓자고 말하고 그 뒤로 친구로써 친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뒤로 급속히 친해졌고, 자주 만나서 제가 밥을 사기도 많이 샀고, 같이 커피를 마시거나 바에 가기도 했습니다. 물론 연인처럼 대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죠. 여전히 너무 좋아하지만 이미 밀어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매력어필하는 행위 (데이트장소에 가거나 연애적 재밌는 대화를 한다든가 마술과 같은 재밌는걸 보여든가)는 거의 하지 않았고, 그냥 좋은 사람으로써 지내려고 했습니다.
<케이스3>그리고 또다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가 페이스북을 가끔 하는데, 친구추천으로 그 여성분이 뜬겁니다. 친구추천을 보내고 잘 지내고 있다가, 주말에 카톡을 보냈는데 카톡을 이틀이 지나도 보질 않는겁니다. (원래 주말에는 쉬어야 된다며 카톡 답장이 매우 느리긴 합니다.) 그래서 혹시 카톡차단을 했나 싶었는데 어떻게 확인하는지는 잘 모르고, 페이스북 예전에 친구추천 보낸게 떠올라서 페이스북을 들어가봤는데 여성분의 계정이 아예 안뜨는겁니다. 예전에는 있었는데... 그래서 친구한테 부탁을 해봤더니 친구 계정으로는 그 여성분 계정이 뜨더라구요. 즉 차단한거라고 생각하고, 마지막 카톡을 보낸겁니다. "미안, 잘지내~"
그런데 월요일날 답장이 오더라구요. 핸드폰을 누구한테 맡겨놨다가 지금 받았다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그 뒤로도 또 만나서 바를 같습니다. 페이스북을 왜 차단했는지는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행복한 생각만 하고 싶었거든요.
<케이스4> 최근 스터디그룹에서 어떤 여성분이 제가 영화배우 누구를 닮았다고 한 다음에 제 전화번호를 따갔는데, 제가 그걸 이 여성분한테 카톡으로 말한적이 있습니다. 그랬는데, "닮았나보지. 그렇게 생긴걸 좋아하는 여성도 있을테니.. 저번에 보내달라고 한거 오늘까지 보내줘" 라고 사적인 대화보다는 그냥 자신에게 필요한 요건만 달라는 식으로 대화를 하는겁니다. 제가 알겠어^^라고 보냈지만 기분은 좋지 않았죠. 그 뒤로 20분 뒤에 내일 원래 만나자고 한 약속대로 내일 올꺼냐고 물어보니, "잘 모르겠어 생각해보고," 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왜?? 내일 다른 약속 없다며.."라고 했더니 "내일 약속에 사람들 많이 갈꺼잖아? 나 없어도 상관없지 않나? 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왜? 상관있는디.." "그리고 내일 사람 많이 안올듯.." 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 사람 안많으면 더 안갈꺼야. 재미 없어." 라고 하고 갑자기 "나 내일 친구가 지방에서 올라오는데 우리집에서 자게 할거야" 라고 하더군요. "그 친구도 데리고 와! 친구들 많이 있을테니까 재미있을거야!" 라고했더니 5초 뒤에 "친구가 별로 안가고 싶어해. 클럽같은데 가고 싶은가봐" 라고 바로 답장이 오더군요.. (친구한테는 언제 물어본건지...)
위 친구얘기를 한 뒤 그 여자애가 너무 보고 싶고, 좋아하는데, 마침 친구들이 별로 없다고 소개시켜달라고 예전에 말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 좋은 친구들 소개시켜주고 싶어서 "그럼 내일 다시 연락할께!!" 라고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아니 왜 오늘 파일 보내달라고 한걸 아직까지도 안보내주는거야? 오늘 아침에 보내주기로 했잖아 (밤에 보내준다고 했는데..) ㅠㅠ" "오늘 까지 보내줘!ㅋ" 라고 메세지가 오더군요.(업무에 대한 파일은 아니라서 중요하거나 급한 파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에 파일을 메일로 보내고 카톡으로 보냈다고 알려줬더니 고맙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3일이 지났는데 그 메일은 아직 읽어보지도 않았더군요...
다음날 원래 예정대로 친구를 소개시켜주기로 한 금요일에는 여자애에게 단 한통의 메세지도 오지 않았고, 저도 보내질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카톡을 읽었을 때라든가 최근 밥을 살때 몇십만원이 되는 밥들을 제가 다 사게끔 상황이 된 것에 대해서 여자애는 단순히 절 자신의 필요로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여자애가 저한테 사적인 관심이 아예 없다고 생각했고, 지금 여자애가 옛날에 말했던 것 처럼 주말과 금요일에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생각했기 떄문에 프렌드존에 들어있는 제가 구지 금요일에 만나달라고 말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그 다음날, 토요일(오늘)에 어떤 일이 있어서 메세지를 오전 8시쯤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오후 7시까지도 그 메세지를 읽어보지도 않는군요... 다른 남자랑 데이트를 하면서 저를 카톡 숨김으로 해놓은건지, 주말에는 무조건 가족들과 지낸다는 철칙이 있어서 아예 안받는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 여자애를 좋아하게 된 이후로 일이나 제 생활이 잘 안되는거 같아요.
여자애가 그냥 좋다고 해서 제대로 만나든가 아니면 싫다고 한 뒤에 아예 끊어버렸으면 편할텐데, 좋다고 한것도 아니고 친구로 지내자고 해놓고, 다른 사람 만나면 질투하는 것처럼 얘기하고, 스킨쉽에, 바에, 그래놓고선 주말에는 절대 연락 안되고...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아무래도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고 전 혼자 김칫국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