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2고 지금 고교진학때문에 너무 고민하고 있는데 혹시 예고 다니고 있다면 꼭 조언해주라!!
그림은 그저 취미였고 또래보다 잘한다는거 알고는 있었지만 미술을 직업 삼을 생각은 안했어 친언니 따라 일반계 갈 생각이었고 시험기간에 공부 안하고 영수학원 빠지지않고 다녀서 평균 70점 후반대 유지했고, 상장은 여태까지 13개야. 시대회 나가서 2등해서 장학금 받고나니 아 내가 재능이 있나?하고 조금 생각이 바뀌기 시작해서 한번도 가본적 없던 미술학원에 등록했어.
아쉽게도, 입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주는 브랜드 학원이 아닌 이대나오신 선생님이 아파트상가 공간에서 혼자 하시는, 학원이라고 하기도 뭐한 작은 화실이야. 집이 부유한 편이 아니라서 게다가 형제도 셋이라서 돈이 많이드는 미술을 한다는게 약간 고민이 되지만 그래도 할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해보려고 해.
일반계 갈 생각으로 70점대 유지했다고 했잖아 근데 그게 참 마음에 걸려.
입시 준비하는 애들은 공부도 잘하고, 나보다 그림 잘그리는 애들도 차고 넘쳐.. 다음학기부터 정신차리고 공부한다고 해도 예고를 내가 갈 수 있을까 걱정도 돼. 그리고 사실 내가 준비하는 예고도 선화나 서울같이 엘리트학교..?가 아니라 집에서 가까운 인천예고야.
인천예고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주변사람들 말 들어보면 인천예고 갈 바에야 일반계 가는게 더 낫다고들 하는데, 난 일반계가서 그 공부 다 따라가고, 또 미술학원가서 그림그리고 이런게 버겁고 못따라갈 것 같아. 물론 예고가면 공부가 편할거란 소리는 절대 아냐.. 예고 공부 힘든거 충분히 알고 이해하고있지만 수학과학등을 일반계보다 비교적 가볍게 수업한다고 들었어. 방과후 활동등으로 미술에 집중할수 있는 커리큘럼이라고 들었거든. 그게 마음에 들어
나 지금 너무 고민중인데 다들 조언 좀 해주라 ㅜㅜㅜ
긴글 읽어줘서 고맙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