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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고양이 |2018.08.15 23:58
조회 1,217 |추천 1
판읽기만 하다가 첨 써봐요..

제목대로 이유없이 이혼하고 싶단 생각이 자꾸들어요
결혼한지 5년차고 5살 딸 5개월 아들있어요

지금 저는 육휴중이에요

신랑이 집에8시오면 제가 밥챙겨주고 신랑이 둘째를재워요 글고 신랑이 설거지 젖병씻기 등을 하고 둘째랑같이자요 저는 첫째랑같이자구요
요리는 제가 다해요
첫째3시에 유치원에서 오면 전쟁터에요
그때부터 신랑퇴근까지가 너무힘들어요
근데 퇴근이 늦어서 신랑오면 애들 재우기바빠요

지난주 첫째유치원방학이라 친정2주 있었어요
가자마자 애들 감기걸려서 2주 애들 병수발 하다왔어.요
(그와중에 시댁 같은지역이라 계속 전화해대서
한번은 제가 혼자데리고가고 한번은 남편이랑 주말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집에오니 남편이 친구들이랑 술먹고 감기에 걸려 있네요 이전에도 그런적이 몇번있어요
체력이 약해서 친구들이랑 4-5갤에 한번정도 술을 먹는데 그때마다 감기에걸려요
너무짜증이나서 3일째 말안하고있는데 오늘도 제가 신랑한테 계속 짜증및소리를 질러대니 뭐그리죽을죄를지었냐고 애들
감기 옮길 것 같음 둘다 데리고 자라고하더라고요
내일부터 집에 늦게들어와서 잠만 자겠다고..
그러면 들어오지말랬더니 잠은자야겠대요..
시댁도 엄청가부장적이라 시댁가믄 아들은 물한방울 못묻히게해요
저는 완전 남녀평등사상인데 시댁은 유교사상 쩔어서 초반에 많이 부딪히기도했어요
그런데 남편은 시댁에 가면 완전 벙어리라 네네 거리기만하는데 오늘은 입이 트이셨는지 할말 다하네요
친구들은 그런남편 없다는데 자꾸 결혼잘못한생각이들어요 그냥 애시당초 결혼이란제도랑 저랑 안맞다는생각요..오늘 싸워서 더 그런생각이 드네요

육아가 너무 힘들어 그런걸까요
결혼전에 잘 웃고 밝고 활동적이고 그랬는데
지금은 집에 갇혀서 애들만 보고 있으니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기도하고..
친정에서 엄마 눈치보면서 2주있다가 서울에 와서 좀 쉬어야지 했는데 남편 감기걸려있어서 기침 계속해대는데 꼴배기 싫어요
자꾸 이혼하고 싶네요..

맥주마시면서 쓴 글이라 뒤죽박죽인거 이해해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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