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저 같은 사람 또 없지 싶습니다.
2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아프고
여전히 힘들고
여전히 괴롭고
여전히 그립네요.
화가 나서
욕도하고 화도 냈지만...
그 분노 속에 숨겨진 진실된 마음은
상대방이 절대 알리 없겠죠.
너무 망가진채 살았습니다.
헤어지고 6개월 뒤 일을 그만뒀고
그렇게 6개월 더 정신병원도 다니며
제 정신 아닌채로
내가 아닌채로 살다
올해 1월부터
정말 밑바닥까지 갔던 그곳에서
그 밑바닥을 치고 다시 일어서고픈 마음에
새롭게 일도 시작해 보았지만....
한달 전 제게 전화를 잘못 건
그 사람의 전화 한통에 무너져
한달 전 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해
또 일을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이건 정말 사는 게 아니네요.
전 왜 이렇게 힘들고 유별 날까요.
이미 너무나도 아픈 말들,
날 무너뜨리는 말과 행동들
남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들 그런 쓰레기도 있냐? 고 할 정도였기에
떨어질 정도
남아있지 않는 상태가 되어야하는데
그래서 저도 분노표출의 방법으로
상대방에게 욕도 하고 화를 냈는데....
전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
너무 힘들고
살아갈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치유가 되다가도
다시 무너지고
이게 지금 2년 째 반복중인데
언제까지 제가 이래야하는 건지
그 끝을 몰라 더 힘드네요.
되돌아가고싶어요
그사람을 처음 알게 된 그 순간이 아니라
그사람을 몰랐던
그사람을 모르고도
너무나도 평범하고 즐겁고 해맑게
제 시간을 잘 살아냈던
그때의 나로 되돌아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미 훼손된 저는
왜 이렇게 복구가 안되는 걸까요.
너무 답답하고 마음이 아프고 괴롭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와 헤어지면
또 다른 사람을 만나 상처를 회복하고
아픔을 극복하며 행복해진다고 하지만
저는 저를 아프게했던
저에게 상처줬던 그 사람이
절 다시 예전으로 돌려주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너무나도 미친거죠.
절대 그럴 수 없다는 거 너무 잘아는데
그사람이 제 상처를 치유해 줬으면 좋겠어요.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제가 너무 싫고
그래서 답답하고 슬프고 아픈데
이 생각들이 자꾸 쳇바퀴 돌듯 돌고만 있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