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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춘궁기가 온다네

dayctpvnlvor |2007.02.16 00:00
조회 1,249 |추천 0
p { margin: 5px 0px } 춘궁기(3∼5월)를 앞두고 북한에 극심한 식량난이 불어 닥칠 것이라고 한다. 정부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북한의 기상과 병해충 발생 현황과 비료 등 농자재 공급사정 등을 종합해 볼 때 북한 내 쌀, 옥수수, 보리, 감자, 콩 등 곡물 총생산량이 2005년 454만t에 비해 1.3%(6만t) 감소된 448만t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에 비해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은 도별 생산량, 개인 소토지 생산량, 농민 보유량, 교화소 및 관리소 생산량, 예비곡물, 이모작 생산량 등을 모두 합해도 평년작 수준인 430만t에도 훨씬 못 미친 280만t에 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비교적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세계식량계획(wfp)도 지난해 북한의 식량 생산량을 430만t으로 보고 필요량에 비해 90만t 이상 부족할 것이라며 '혹독한 춘궁기'를 예상하고 있다. 물론 북한 주민들은 그동안 고질적인 식량난을 수없이 겪어 주민들의 대처능력이 향상되었다고는 하지만 절대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변형된' 기아사태는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있는 듯하다.  북한의 식량사정이나 경제사정이 얼마나 심각하면 금년도 신년공동사설에서 경제난 돌파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겠는가? 또 얼마 전 국경수비대 군인 수십명이 집단 탈북한 사실도 결국은 모두 식량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때 금년 봄을 북한주민들이 어떻게 맞이할지 참으로 안타깝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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