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항상 잊지 못했다
마음 구석 한 켠 에는 벌써 너라는 사람이 자리 잡았 듯
너라는 사람 하나를 짊어지고 갔다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너란 사람을 잊지 못 했다
네 이름 세 글자만 봐도
심장이 미어지고 코 끝이 찡하고
숨이 막힐 정도로 가슴이 뛴다
이런게 짝사랑인가 싶다가도
아니 라며 고개를 돌리는 나였다
우리는 연락을 하다 말다 정말 많이 반복했다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너라
처음엔 달갑지 않았지만
꼭 마지막은 내가 아쉬워하는 그런 우리였다
이렇듯 또 너에게 연락이 왔다
이번에는 정말 감정 낭비 하지 말자며
내 자신과 약속했다
그 약속이 깨진 것 일까
나는 또 나의 너에게 기대를 했다
끝내 저버렸다
이렇게 나를 비참하게 만드는 너였다
매번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 혹시나 오지 않을까 ‘ 라는 기대로
하루 하루를 보냈으며
또 이렇게 너를 잊으려 노력한다
우리는 항상 네가 먼저 왔다
멋대로 찾아와서는
내 하루를 아니 어쩌면
한 달, 일 년이 될 지도 모르는 시간 들을
스며 들고 가버리는 너 여서
내가 더욱 더 잊지 못하는 걸 수도 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네가 몹시 그립다
학교를 가면 너를 볼 수 있지만
어쩌면 우리의 끝 때문에
어색해질지도 몰라 너무 무섭고 두렵다
그리운 너라
보고픈 너라
나의 너라
나는 항상 너를 잊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