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판에서 남자친구가 주점을 갔다는 ........판을 보고다들 격하게 공감하시던데 저도 그 격한 공감에 얹어깨운하지않은 마음을 담아 저에게 있었던 일도 한번 끄적여봅니다.ㅋㅋㅋ조언을 구한다기보단...(조언은 이미 그 판의 댓글에서 많이 얻었지요ㅋㅋㅋ하하..)저도 뭔가...답답한 마음에 주절주절 해보고싶어서 씁니다.허허 불편해하지말구 한번 읽어주세요. 내용이 길것으로 예상됨.
앞에 말한 판에서 왜 저는 더욱 격하게 공감이 갔냐면 해외여행을 앞두고 그런일이있었다는것 까지 너무 판박이였거든요ㅋㅋㅋ그렇다고 그분의 남친과 제 남친이 친구나 이런건 아닙니다....저는 20대 후반, 남친은 20살중반이거든요.. 아무튼 뭐저같은 경우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에 발각이 됐으니...망정이지 아마해외여행 앞에 발각됐다면 남치니에게도 얘기했지만 여행따위 가지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어후 에잇 퉤
아무튼!! 제 남자친구는 연하입니다. 직장에서 만났고 성격도 마음씨도 좋은 친구였어요. ㅋㅋㅋ어른들한테 잘하고 놀땐 확실히 잘놀고~여러모로 제눈에 이쁘게 보이다보니 직급의 한계를 넘어서 ㅋㅋㅋ저희가 사귀고 있더군요..(쿨럭)저희는 서로 핸드폰을 자주 보거나 하진 않습니다.저는 가끔 같이 있을때 일부러 같이 보거나 합니다.그러다가 2주전에 남친 핸드폰을 보다가 그날이 문득 궁금하더군요.발각 된 사건이 있기 더~~.. 전에 한 6월쯤? 남자친구랑 데이트 하고 각자 집에 가서잤는데 다음날 오후12시 정도까지 연락이 안돼더라구요 근데 12시 넘었을때쯤 딱 연락이 오더니핸드폰을 샤워하다가 뭐 빠뜨렸나 해서 고장나서 핸드폰을 사고 지금 나왔다고.거기서 쌔한 걸 살짝 느꼈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이노므 여자들의 촉이란,, 하지만 ,똥촉도 가끔있답니다.)어쩌면 캘 수 있었겠지만 정말 그럴수도 있다고 믿고 싶었으니까요ㅋㅋㅋ.(정작 중요한건 그 핸드폰이 아예 켜지지 않는다고 해서 증거조차 알수가 없었으니까...추후에 알고보니 그 핸드폰은 잃어버린거였습니다^^하핫)아무튼 그날이 문득 궁금해져서 카톡을 잃었지요(참고로 계정로그인을 해서 대화내용은 다 살아있더군요ㅋㅋㅋ)그리고 충격적 사실을 맞닥들였습니다.ㅋㅋㅋㅋ즐겁게 데이트 한 후 그 는 저에게 집에가서 잠든 척을 해놓고자기의 고향(?)으로(현재는 서울에서 사는중이지만 고등,대학교를 나온 고향..?)지하철을 타고 달려가더군요. 심지어 만나고 싶어하는 친구는 다른 친구들과 약속이 있는데도그 약속 끝날때까지 기다리겠다고..ㅋㅋㅋ(헤어진 시간은 10시쯤? 그 친구가 다른친구들과의 약속 끝날 시간쯤이 새벽1시라더군요)아주..놀고싶어서 애가 타는 남자친구의 카톡을 보니 처음에 손이 부들 부들 심장이 쿵쾅쿵쾅 토르가 제 심장에 망치질 하는줄 알았습니다.하지만 이성을 다잡고. 자 이제 자고있는 남자친구를 깨워서 차근차근 물어보자는 생각이들더군요. 차분히 남치니를 깨웠지요.
(더듬은 기억에 의한것이므로 의역,오역있을 수 있음)
나 - "xx아 일어나봐" (최대한차분^^*)남치니- 부시럭부시럭 "ㅇ으으음~" (그래..술도먹었겠다 잠도 들었겠다 자다일어나기 싫겠징)나 - "빨리 일어나봐.. 큰일났으니까. "(목소리 겁나 내리깜)남치니 - 힘겹게 ㄷ눈뜨더니 "응 왜ㅇ왜"나 - "너 그날 핸드폰 잃어버렸다는날 그 날에 대해 나에게 할말 없어?"라고 하니남치니는 술기운+잠기운에 아차 싶은게 지났겠지만 "아~뭐가~ 하!" 이런식으로 얼버무리고 눕더군요그모습에 꼭지가 돌아버린 저는~~" 일어나보라고 눈떠. 지금 장난할 기분아니니까"(직장상사이기도한 저는 가끔 화를 내기도 하다보니 목소리를 듣더니 심각성을 알고 일어나더군요)
결국 남치니는 몸을 일으켜서 앉았고 차근 차근 물었쬬그랬더니 딱히 대답을 못합니다.(음.그래 그렇지 그렇겠지...썅)카톡 들이밀며 거짓말 한것에 대해 따박따박 앞부터 뒤까지 다 따져가며 얘기했습니다.
반박못하더군요. 지가 행했던 거짓말의 증거가 눈앞에 있으니.그런데 참 사람이란게 ...저는 참고로 이런일을 한번 겪은건 아니였어요~ 이미한번 겪어본 경험자로서(전남친 쌍노무씨끼...)마냥 화를 내고 가는 것 보단. 이사람의 잘못이 뭔지 왜 그랬는지에 대해 듣는 게 중요하다는걸그아픔을 통해서 그런것들도 깨달았기에 듣고 싶었습니다. 근데 말을 안하니까 혼자 다그쳤다가. 좋게도 얘기했다가. 뭐 결국엔 끝인거 같다 얘기하며 일어났죠.바로 따라와서 (이미끊긴)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아있던 제 옆에 와서잘못했다 내가 그때 왜그랫는지 모르겠다..라는식으로(어머나 왜 이런일을 한 남자들은 그땐 제정신이 아닐까요..항상..)얘기하는데. 뭐 한편으론 이해도 가더라구요.
흥분하고 화가났지만 그와중에 중간중간 차근차근 얘기했던 이유중에 하나도제목에 썼다싶이 제 잘못도 있는것 같았습니다.평소에 친구들을 잘 못만나는데 친구들을 만나기만 하면 저랑 연락 문제로 싸웠거든요.제가 남자친구 노는데 좀 답답하게 하는 스타일인것도 맞습니다.연락이 쪼끔이라도 안되면(좀 오바스럽긴 했어요 허헣...근데 이게 다 애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면 그냥 내생각만 한것 같기도 합니다) 답답해하고 싫어했으니까요.그런걸로 매번 싸우다 보니 얼마나 친구랑 놀고싶었으면 거짓말을 치고 거ㅣㄱ까지 가서그시간까지 기다리겠다며 놀았을까요
참 그아이가 이 연상 여치니 때문에 놀지도 못하니 딱하기도 하고반대로 이런 거짓말을 당한 저도 딱하더군요.유시민님이 말씀하셨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요...이 붕어머리ㅠㅠ)그사람이 잘못한건데 왜 내가 이렇게 마음아파야 하는지 잘못한건 그사람이니까마음써야하는 사람은 그사람이지 내가 아닌거잖아요?(무슨소리르 하는건지..)아무튼 마음은 진정을 시키는데 눈에서 눈물이 계속 떨어지더군요하핳.....그걸보는 남치니도 물론 마음이 안좋았겠죠 같이 눈물을 뚝뚝흘리는데(이 눈물 레파토리 지겹네요...카악...퉤)
뭐 걔잘못이 90%(거짓말)면 제잘못 10%도 있다고 그날 그자리에서 마음을 정리했습니다.(자는동안에 핸드폰을 몰래본것 + 평소에 놀때 편하게 못놀게 해준 것 = 10% )그냥그렇게 용서해주기로 했어요.(이제와서 쿨한척?......씁...아니에요 내적갈등 많이했습니다...사실 현재도 살짝 진행형인건 안비밀........)쿨한척도 아니고 내가 그렇~게~~ 좋아한 친구니까~ 정말 글에는 담지 못했지만 그친구가 진심으로 사과하는 마음도 느껴졌고.. 사실 이친구가 두번 다시 안그럴리라고 생각은 안합니다. 당연하죠.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쉽잖아요ㅋㅋㅋ
ㅋㅋㅋ배댓에서도 봤지만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지요...고쳐쓰고 싶었던 어렸을 적의 뼈아픈 연애들을 뒤돌아 보니내가 그사람을 나에게 맞추려고 하는 것은 다 의미가 없더군요.(혹 그런분이 있다면지금이라도 힘빼지마세요.)그때만 그런척! 사람은 안변합니다. 정말로. 근데 격하게 인정하는 이유는저도 안변하니까요....하하.....(연락안되면 지랄지랄)이효리 말대로 남자는 다 거기서 거기이더군요.내 남자는 내가 가려서 좋은 남자를 만난다?!그건 아닌것 같더라구요.내가 먼저 얼마나 떳떳하고 좋은 사람이느냐에 따라 그사람의 행동도 같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얼마나 내가 사랑받느냐 이런것도 중요하지요.근데 머리 아프게 봐주네 마네 하느니 저는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어요.믿음이 없으면 끝이라고 하죠.네 사실 믿음이 바닥을 친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평소에 내가 얼마나잘해줬나를 생각했을때 나를 뒤돌아 봤을때 그친구가 그렇게 행동을 한거보면이유가 나에게도 있을거라 생각했고 그걸 그냥 인정하기로 했어요.
이야기가 ㅇ갑자기 뚝 끊긴 느낌이네요?
화난건 되게 선명하게 기억이 나는데 마음을 푼건 되게 흐릿하네요. 하하
두서없이 쓰다보니 넋두리가 이상해졌네요.무슨 소리를 한건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뭐 아주 큰 잘못은 했지만 한번은 봐주기로 했습니다.이글을 읽고 뭔 개소리야? 하셔도 괜찮아요. 그냥글을 끄적이는 것만으로도 저는 뭔가 가슴 한쪽이 좀 시원~~~~~~하네요.
종종 글쓰러 오겠습니다. 헤헤(싫다고 하지말아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