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판에 글을 처음써보는 한 여학생입니다. 지금 너무 마음의 상처가 크므로 음슴체 감...난 반에
짝남이 있었음.그래서 5월 초쯤에 고백을 했는데 짝남이 고등학교 갈때까지 안사귀기로 했다면서 나를 뻥 차버렸음.그리고 그래도 친하게 지내자고함.덕분에 안드로메다 구경하고옴. 근데 짝남이 나를 찬거까지는 자기 자유니까 어쩔수가 없는데..그 뒤부터 난 마음의 상처(일명 마상)를 매일 받기 시작함.
짝남이 여자애들하고 하하호호 노는건 질투가 나지만 뭐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수없는 일이라서 그냥 에휴 하고 있었는데..하루는 짝남과 내 친구들이 아주 격하게 놀다가 짝남의 유에스비를 잃어버린적이 있음.그때 난 청소당번이었는데 그냥 청소하다보니까 먼지 사이에 처박혀있는 누가봐도 유에스비인 물체를 발견함.그래서 다음날에 친구들이 걔한테 돌려줬는데 친구들 옆에서 내가 짝남한테 "이거 내가 찾아줌"이라고 했더니..나한테 고맙다고 하기는 커녕 친구들한테는 화를냄.물론 친구들 한테는 화를 낼 상황이지만 내가 찾아준거는 고마울 상황아닌가??난 걔랑 놀지도 않았는데... 아무튼 그땐 그냥 넘겼음. 그 뒤로 나랑 짝남은 진짜 어색해서 하루는 친구들이 걔한테 먼저 인사를 해보라고 함.그래서 진짜 용기내서(용기내는데 한 일주일은 걸린듯) 짝남 학교 왔을때 "안녕"이랬는데...씹힘☆ 근데 의문인건 예전에 다른 여자애가 애교부리면서"ㅇㅇ앙 안뇽~?" 이랬는데(내가 고백하고서 한달 뒤쯤) "안녕"하고 받아줬었음..나 그때 진짜 울고싶었음..하 그래서 머리통이라도 한대 때릴까 하다가 그냥 넘김.왜 내 인사만 씹냐고 진짜..
그리고 또 친구들하고 짝남하고 아주 격렬하게 놀다가 이번엔 짝남의 펜 뚜껑이 사라짐(이때도 난 짝남하고 같이 안놀고 다른애하고 놀았음). 그래서 내가 온 교실을 뒤져서 펜 뚜껑 찾아냄. 그리고선 다음날 돌려줄 생각으로 친구들하고 집에감.근데 짝남이 신발을 갈아신고 있네??그래서 내가 또 "내가찾아줬어"라고 했는데 와 나 투명인간 취급하더라;그때 딱 느낌이 왔지..아 이새끼는 진짜 쓰레기구나..그리고 친구들한테 그러는걸 들음. "당연히 찾아줘야지".아니 얜 내 말을 들은건가???난 원래 목소리가 큰편이어서 그냥 말해도 잘 들리는데??진짜 날 개무시하는 모습에 진짜 그자리에서 울고 싶기도 하고 그렇게 사람이 싫은건 처음이었음.그래서 짝남 눈 보고 "아 싸가지 없어;이러고 학원감. 근데 아마 짝남은 내 말신경도 안썼겠지..하 그딴 쓰레기한테도 투명인간 취급받다니..진짜 너무 서럽다..
그리고 짝남이 하루는 실내화 주머니를 교실에 두고갔음.난 청소당번인 친구를 기다렸다가 이제 집가려는데 짝남의 실내화 주머니가 바닥에 돌아다님. 그래서 갖다줄까말까 내적고민 심했는데 그냥 교실에 처박아두고 옴. 어차피 갖다줘봐야 고맙단 소리도 못듣고 무시당할텐데뭐. 그리고 집에 가는데 짝남이 갑자기 튀어나옴. 그리고선 날 쓱 보더니 왜 오늘은 지 물건이 없냐는 눈빛..착각일수도 있을텐데 아마 맞을꺼임.
근데 젤 짜증나는건 이 짝남이 반에서 애들하고 잘지냄.인과응보라는 말이 맞긴 맞는걸까? 맨날 나만 피하는거 같고..왜 그런 놈한테도 이런취급당해야하는지.그리고 짝남친구도 가관임. 맨날 툭하면 나랑 짝남하고 엮고 하지말라고 하면 더하고 때리면 2배로 세게 때리니까..짝남 친구는내 말만 안믿는거 같음.아 진짜 너무 싫어.
음 이정도가 마상이 아니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나한텐 어마어마한 상처임.게다가 이번엔 내 생에 첫 고백인데, 이 세상의 모든남자들이 항상 저렇게 굴것 같아서 이젠 트라우마로 남음.그리고선 짝남색기는 오늘도 밥처먹더라.하 그리고 애들하고 잘놀고. 학교 가는 날은 마상받는날이라 빨리 다음학년이 되길 기다리는중..
내 마상의 정도를 진짜 상처에 비유해보자면 깊게 찢어진 상처에 커터칼을 넣어서 계속 매일 최소 6시간씩 피를 내는 느낌. 그리고 짝남과 잘 지내는 애들은 죄가 없는데 걔네는 그냥 나한테 아물지 않는 흉터를 선사하는느낌.집에 와서는 3년지기 친구(다른학교)랑 연락하는게 유일한 치료젠데 그 치료제는 너무 부족함.
지금 너무 슬프고 짜증나고 아무튼 안좋은 감정이 뒤섞여 있는데 제게 조언이나 위로를...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짝남도 꼭 저만큼 힘들었으면 좋겠는데 진짜 인과응보가 맞는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