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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리얼스토리 묘’ 나와 제작진 모두 위험부담 안고 시작”

sos |2007.07.03 00:00
조회 1,734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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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묘’라는 새로운 유형의 프로그램에 도전한 나, 방송 진행 경험이 별로 없는 가수에게 원톱 진행을 맡긴 제작진 모두 위험부담을 안고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지상파 프로그램과 다른 소재, 다른 시각으로 동 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케이블tv 대표적인 시사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tvn ‘리얼스토리 묘’. 시사문제, 성문화, 오컬트적인 부분들까지 광범위한 아이템을 다루고 있지만 때때로 일정 수위를 넘나들며 선정성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러나 원톱 진행자로 이지적이며 고루하지 않은 매력의 클래지콰이 호란을 선택한 것은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준 절묘한 결합이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호란은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음지에서 존재하지만 전파를 타지 못해왔던 것들을 방송에서 다룬다는 컨셉이 새롭고 흥미로웠기 때문에 ‘리얼스토리 묘’에 동참하게 됐다. 제작진이 처음엔 전문 mc도 아니고 mc 경력이 많지 않은 가수에게 단독 진행을 맡기고 걱정 많이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지만 서로가 위험부담을 안고 출발한 셈”이라고 말했다.

사실 파격적인 소재 뿐 아니라 촬영 편집, 세트 등 처음부터 끝까지 기존 형식을 무너뜨리는 방식을 선택한 ‘리얼스토리 묘’에서 mc로서 균형감을 잡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호란은 “녹화 전에 제작진과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고 필요하면 멘트를 직접 수정할 수도 있어 균형잡는 것이 어렵진 않다”며 “처음 시도되는 형식이다 보니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고 기사화도 많이 됐지만 이제는 프로그램 성격이 정리되고 명확해져 많이 편해졌다. 이런 포맷을 처음 시작했다는 것에 자부심과 즐거움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tv, 라디오를 오가며 4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호란은 '리얼스토리 묘'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호란은 “일단 어떤 일이 던져지면 그 일을 잘 해내고 싶어 하는 성격이다. 성취욕 때문에 열심히 달려왔지만 보컬리스트로서 내 위치가 없다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가수로서 목 관리, 몸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은 기본이라는 생각에 아쉽지만 '리얼스토리 묘'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호란은 클래지콰이 3집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7월 공연 일정 등이 잡혀있는 만큼 당분간 음악활동에 모든 에너지를 쏟을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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