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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배달 시켜 먹으면 나쁜 엄마 되는걸까요?

|2018.08.28 13:13
조회 106,880 |추천 195

아이 둘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제가 좋은 엄마가 되어야 된다는 생각에 너무 사로잡혀 자기자신을 너무 혹사시키고 있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애들 먹는거..인스턴트 한번도 먹인적 없고 햄,소세지 한번 구워준적 없어요 애한테 안좋다는 생각 때문에요

 

떡갈비 손수 다 만들어 먹이고 불고기 먹고싶다 하면 고기 사서 양념 만들어 재워서 먹이고 나물반찬 한가지 이상은 꼭 밥상에 올리고  일하고 늦게 집에와서 너무 힘든데 그래서 한번쯤은 그냥 대충 먹이고 싶은데 죄책감이 들어서 그러질 못해요

 

그리고 청소..둘째가 알러지 체질이라 먼지가 있으면 절대 안된다는 생각에 매일매일 청소기 돌리고 닦고

빨래도 삶을수 있는건 매일매일 삶아요

 

그런데 계속 이렇게 하다보니 제 자신도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도 지치고 아이들도 계속 놀아달라고 보채는데 할일이 많으니 충분히 놀아 주지를 못해 아이들은 또 그게 불만이고

 

나는 애들을 위해서 이렇게 노력하는데 정작 아이들은 이런 엄마를 원하는게 아닌것같아서

회의감이 들고 어떤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대충 하더라도 아이랑 충분히 많은 시간을 보내고 놀아주는게 좋은 엄마일까요?

 

모든 면에서 완벽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한계가 있네요

추천수195
반대수29
베플ㅎㅎ|2018.08.28 14:33
내가 대학들어갈때까지 울엄마가 그리해주심 짜장면도 밀가루반죽해서 직접ㅡㅡ 근데 지금 나는 사먹으라고 하심 좋은 재료로 만드는 가게 많고 내가 편해야 아이들도 편하다고 20년시간을 후회하심 알러지는 너무 깨끗해도 생김 고마워하지도 않는데 자기만족에 취해서 살지마세요 울애들은 흙에서 둥굴고(친정가면 밭에서 뛰놈ㅠㅡㅠ) 별짓다해도 어미인 나보다 건강 그리 유난떠는 부모밑서 자란 나와 오빠 알러지에 입맛만 버려놔서 삶이 괴로움ㅡㅡ
베플ㅇㅇ|2018.08.28 13:23
요즘 동네마다 반찬 맛집 하나씩은 다 있던데.. 육수내고 조미료 넣지않은 친환경 반찬집이요.. 국집도 있고..저도 아이들 돌 부터 일다니고 남편은 6시반 출근에 11시퇴근이라 독박살림에 독박육아해도 반찬 다 만들어 먹였다가 오십견오고 몸이 만신창이라 이러다 내가 죽으면 아이들만 불쌍하지 하는 생각에 힘들면 사먹어요..조금만 손 놓으면 휠씬 편해지니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내가 행복하고 편해야 아이들도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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