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제가 좋은 엄마가 되어야 된다는 생각에 너무 사로잡혀 자기자신을 너무 혹사시키고 있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애들 먹는거..인스턴트 한번도 먹인적 없고 햄,소세지 한번 구워준적 없어요 애한테 안좋다는 생각 때문에요
떡갈비 손수 다 만들어 먹이고 불고기 먹고싶다 하면 고기 사서 양념 만들어 재워서 먹이고 나물반찬 한가지 이상은 꼭 밥상에 올리고 일하고 늦게 집에와서 너무 힘든데 그래서 한번쯤은 그냥 대충 먹이고 싶은데 죄책감이 들어서 그러질 못해요
그리고 청소..둘째가 알러지 체질이라 먼지가 있으면 절대 안된다는 생각에 매일매일 청소기 돌리고 닦고
빨래도 삶을수 있는건 매일매일 삶아요
그런데 계속 이렇게 하다보니 제 자신도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도 지치고 아이들도 계속 놀아달라고 보채는데 할일이 많으니 충분히 놀아 주지를 못해 아이들은 또 그게 불만이고
나는 애들을 위해서 이렇게 노력하는데 정작 아이들은 이런 엄마를 원하는게 아닌것같아서
회의감이 들고 어떤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대충 하더라도 아이랑 충분히 많은 시간을 보내고 놀아주는게 좋은 엄마일까요?
모든 면에서 완벽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한계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