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의 허락을 맡고 퍼왔습니다!
안녕하세요,ㅔㅔㅔ입니다!
생각보다 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중국어공부,
그 중에서도 HSK에 대해 많이 물어보더군요.
요즘 인턴 공고나 이것저것 찾아보면 확실히 중국어를 필수로 요구한다던지,
아니어도 우대사항에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도 찾아보면서 중국어가 메리트임을 많이 느끼고있죠.
참고로 저는 8월 5일 HSK 6급 시험을 마쳤습니다. 중국 유학경험도 1년 넘게 있구요.
정확히는 1년 반 정도…
그리고 중국학과(문학 아님)에 재학 중입니다.
이러다보니 친구들한테 중국어 관련 질문을 많이 받고 있는데,
왠지 여기도 그런 분들이 많을 것 같아 한 번 남겨봅니다.
반응 좋으면 더 써볼게요.

헤이★모두들 안녕 내가 누군지아늬?
읽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요약;
1. HSK 5, 6급을 노린다면 100%독학, 100%학원, 선학원 후독학 X.
2.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서는 ‘’선독학 후학원’’이 좋습니다.
가장 많이 질문을 들었던 질문은 아무래도 ‘HSK 독학으로 가능하냐’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 답은 ‘그렇긴 한데 효율적이진 않다’.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5급 수준은 이미 완성된 상황이고 (5급 모의고사 280점대),
6급을 도전한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HSK를 준비 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각 급수 별로 새로운 유형이 나타나기도 하고,
난이도도 격차가 큽니다.
6급은 HSK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이니 정말 어렵다고 할 수 있죠.
솔직히 유학도 다녀 왔던지라 중국어는 자신이 있는 편인데도 6급은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6급 공부하다가 잠깐 1달동안 종로에 있는 중국어 학원에 다녔었죠.
한 달 가서 뭘 배웠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감히 많은 것을 배워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1. 학원을 굳이 등록한 이유-학원 장점
일단, 학원은 몇 십년동안 해당 언어와 시험을 가르쳐온 기관이기 때문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원에서 연습시키고 공부시키는 대부분의 것이 실제 시험장에서 굉장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들이죠.
저 같은 경우는 학원에서 시간을 줄이는 요령을 배울 수 있던 게 가장 큰 메리트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부족한 부분이 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학원에서 배운 것을
어떻게 내 부족한 부분에 적용해야 할지를 판별하고 취약점에 적용하기 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혼자 모의고사만 계속 풀던 몇 달보다 더 알찬 시간이었다 생각합니다.
이쯤에서 제가 왜 ‘그렇긴 한데 효율적이지 않다’고 말했는지 다들 궁금해하실거에요.
저는 무조건 학원에 가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좀 더 명확하게 이야기해보면 ‘선독학, 후학원이 효과적이다’고 말하고 싶은 거죠.

아무것도 안 들었는데 욕 듣고있는 느낌이다
독학으로 먼저 공부를 하면, 자신이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어디에서 계속 감점을 당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약한 부분을, 어느정도 혼자 공부해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독학으로 몇 달을 공부하고 학원에 가면, 내가 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알고,
어느정도 지식도 쌓인 상태로
학원의 노하우를 흡수할 수 있죠.
수업을 버거워하는 기간 없이 내가 필요한 부분을 판별해서 더 열심히 듣고,
그 부분에 대해 선생님께 질문도 하고, 스터디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학원의 커리큘럼 자체가 체계적이기 때문에 혼자 하는 것보다 같은 것을 공부해도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 이미 HSK 5급정도의 수준은 완성된 상태라
글을 쓰거나 하는 데는 어려움이 적습니다.
그러나 6급의 맨 마지막 유형을 공부할 때 ‘학원 다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왜냐하면 그 전에는 무작정 써 내려갔다면, 학원을 다닌 후
주제를 쓰는데 필요한 단어를 뽑는 법부터 해서 서론/본론/결론으로 완결된 글을 쓰는 것 등
시험의 스킬적인 것들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었습니다.
혼자 공부했을 당시는 스스로 깨닫기 어려웠기 때문에
학원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표정은 칭찬하시는게 아닌걸요…;ㅁ;
그리고 비슷한 단어를 고르는 문제 유형에서도, 그 전에는 중국에서 공부를 했던 경험 때문에
느낌으로 맞추는 수준이었지 정확히는 모르는 상태였죠.
하지만 학원에 다닌 후, 단어가 왜 여기서 이렇게 되는지 논리적으로 알 수 있게 된 것도
좋은 변화였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시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법도 학원을 통해 체화했습니다.
2. 그냥 처음부터 학원을 다니면 안돼…?-학원 단점
‘그럼 처음부터 학원 등록해서 해야지.’ 하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이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비단 중국어 뿐 아니라, 언어를 배우는 모든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맞춤법이 이 정도면 한국어 학원 다녀도 인정
위에 말한 장점을 감안해도, 저는 여러가지 면에서 선독학, 후학원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말했듯 학원은 수업이 체계적입니다. 그런데 시작을 학원으로 하면
그 커리큘럼에 의존해 학원에서만 공부를 하고, 개인적인 공부는 소홀히 하게 될 위험도 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인강 좀 들어봤던 학생들이면 인강 선생님들이
‘강의 듣는 시간은 공부 시간이 아니다’라고 말씀하는 걸 들어보셨을 거에요.
개인의 공부시간을 확보하라는 말이죠.
같은 맥락에서 학원을 시작으로 HSK를 공부하면 그 학원의 커리큘럼에 기대게 되어
스스로의 절대적 공부시간이 부족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위험 때문에 학원 100%는 반대입니다.
또한 독학을 하고 가면 기존에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수업에서 뽑아온 학원의 노하우를
그대로 빠르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비용적인 면에서 큰 메리트죠.
그 외에도 독학을 하고나서 학원에 다니면, 모르는 걸 명확하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선생님께 질문도 잘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