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미혼여성 직장인입니다.
이직한지 일년 정도 되어 가는데, 회사에 50대 여자분이 제가 이 회사에 왔을 때부터 결혼 왜 안하느냐고 몇번씩이나 물어봅니다..
눈을 똥그랗게 뜨면서 의아한 표정으로 대체 왜 아직도 안하냐면서요.
저는 결혼은 일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신중하게 하려고 하는데,
저를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저렇게 마치 결혼 못한 실패자처럼 대하는 게 너무 화가 나요.
걱정해주는 척하면서 돌려깎는 느낌이랄까
사람들 많은 곳에서 무안하게요
전 아무 문제 없이 제 인생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걱정하는 척하는 것도 웃기구요.
처음엔 그냥 얼버부렸는데, 지난번엔 결혼한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저보고 아직도 안하고 뭐했냐길래 순간 너무 황당해서 신경질적으로 대답했거든요.
그 후론 잠잠하더니 또 그러더라구요 사무실 사람들 다 듣도록 결혼 언제할꺼냐고 ㅡㅡ
그래서 좋은사람 소개 좀 시켜주라고 했는데 젊은 사람이 주변에 자기 아들밖에 없다면서 웃더라구요. 물론 그 사람한테 진짜 소개를 바란게 아니라 대응을 제대로 못한거죠
분명 다음에 또 눈 똥그랗게 뜨고 물어볼 사람인데
어떻게 대처해야 다신 안 물어볼까요????
지금까지 이런 무례한 오지라퍼는 없었는데 이런 사람이 진짜 있구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