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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개콘'입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 400회 특집이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첫 회를 선보인 이래 수많은 유행어와 스타를 탄생시켰다. 어느덧 400회를 맞은 '개그콘서트'는 이날, 추억의 코너와 개그맨이 총출동해 여느 때보다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봉숭아 학당' 코너였다. 선생님으로 출연한 김미화를 비롯해 심현섭(맹구), 정형돈(갤러리 정), 김현숙(출산드라), 김기수(댄서김), 임혁필(세바스찬) 등 '개그콘서트'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그때 그 시절, 추억의 개그와 유행어를 다시 접한 방청객과 시청자들은 반가운 마음에 연신 박수세례를 보냈다.
또한 400회 특집을 축하하고자 무대에 선 강호동, 유재석, 인순이, dj doc 등의 특별 게스트도 무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인순이는 개그맨들의 애환을 그린 '뮤지컬' 코너에서 '거위의 꿈'을 열창해 큰 감동을 안겨줬다.

< '개그콘서트' 시청자 게시판 >
방송이 나간 후 '개그콘서트'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다양한 시청소감이 줄을 이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개그콘서트' 무대에 선 개그맨들이 반가웠다는 반응이 많은 편. '오늘 개그콘서트는 정말 대박이었다', '뮤지컬 보는데 눈물이 났다. 감동적이었다', '많이 웃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등의 글이 눈에 띈다.
한편, 일부 시청자들은 '다시 보고 싶은 코너'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도레미 트리오'를 볼 수 없어 다소 아쉬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도레미 트리오'는 이재훈, 정형돈, 김인석이 진행했던 코너로 '아하 그렇구나', '웃거나 말거나~'라는 유행어를 낳았다. 이날 '개그콘서트'는 '도레미 트리오'가 사정상 방송이 어렵다는 자막을 내보내고 2위를 차지한 '고음불가' 코너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