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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군] 양현석, "SBS는 다니고 싶지 않은 학교"

양군 |2004.12.28 00:00
조회 1,203 |추천 0
 

 <조이뉴스24> "sbs측에서 우리의 출연을 거부했다."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지누션, 휘성, 거미 등 yg와 m.boat 소속 가수들이 최근 sbs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새벽 yg 패밀리 홈페이지에 글을 남긴 그는 "휘성 3집 발표 당시 휘성이 다른 방송사에 먼저 출연했다는 이유로 인기가요측이 yg와 m.boat 모든 소속 가수들의 출연을 몇 주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바로 그 전주만 해도 거미가 가수 데뷔 이후 처음으로 뮤티즌송을 받아 눈물을 흘렸던 프로에서 휘성이 다른 방송사에서 먼저 출연했다는 이유로 모든 소속 가수들의 출연을 거부한 사실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협조하지 않는 가수들은 가요프로그램에 섭외하지 않겠다'는 방송사의 입장을 yg 측이 따르지 않았던 상황 속에서 벌어진 일인만큼 그는 이번 출연 거부는 단순히 휘성 때문만은 아니라고 해석하고 있다.



그는 자신들을 "잘못하지도 않고 정학을 받은 억울한 학생", sbs를 "더이상 다니고 싶지 않은 학교"라고 각각 표현하며 현재의 관행을 "아무리 밤새워 공부를 해도 말 잘 듣는 학생을 이길 수가 없는 시스템"에 비유했다.

또한 sbs에 대한 yg의 이러한 입장 표현을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고 묘사하며 "분명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그저 눈앞의 이익을 위해 그들의 뜻을 따를 바에야 차라리 기획사를 포기하고 다른 일을 찾는 것이 더 낫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따라서 휘성, 거미, 세븐, 지누션 등 yg 소속 가수들의 모습은 29일 열릴 sbs '가요대전'에서 만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sbs '인기가요'의 유윤재 pd는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언제든 출연 의사가 있다면 연락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해 yg 측과 sbs 간에 화해의 여지가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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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새벽 5시
오늘도 어김없이 사무실에 썰렁하게 홀로 남아 총각 신세타령을 하다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한해를 정리해 보자는 마음으로 그동안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여러 가지의 문제점들에 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sbs 출연 문제

요즘 들어 yg와 m. boat 의 모든 소속 가수들을 sbs방송에서 볼 수가 없습니다.

휘성3집 발표 당시 휘성이 다른 방송사에 먼저 출연했다는 이유로 인기가요측은 yg와 m. boat의 모든 소속가수들의 출연을 몇 주간 거부하였습니다.
바로 그 전주만 해도 거미가 가수 데뷔 이후 처음으로 뮤티즌송을 받아 눈물을 흘렸던 프로에서 휘성이 다른 방송사에서 먼저 출연했다는 이유로 모든 소속 가수들의 출연을 거부한 사실은 저로서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수개월에 걸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협조하지 않는 가수들은 가요프로그램에 섭외하지 않겠다." 라는 방송사의 입장을 yg측이 따르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이번 방송사의 출연거부는 단순히 휘성의 출연으로 인한 일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들의 입장은 마치 학교에서 잘못하지도 않고 정학을 받은 억울한 학생의 기분으로서 더 이상 이런 학교에는 나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진행되어온 뮤티즌송의 진행방식은 시험지의 답안지도 맞춰보지 않은 채 등수만을 발표하는 잘못된 학교의 수칙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아무리 밤새워 공부를 해도 말 잘 듣는 학생을 이길 수 없는 시스템으로서 제대로 된 실력을 평가받고자하는 저희들이 더 이상 다닐 학교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mbc의 경우 100% 갤럽조사임)

힘 있는 방송사를 상대로 저희들의 입장을 피력하는 것이 어쩌면 계란으로 바위 치기일수 있으나 분명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그저 눈앞의 이익을 위해 그들의 뜻을 따른 다는 것은 저로서도 차라리 기획사를 포기하고 다른 일을 찾는 것이 더 났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제 세상은 바뀌었습니다. 예전처럼 기획사가 방송사에 뇌물을 같다 바치는 시기도 지났으며 힘의 원리에 의해 어느 누가 절대 권력자가 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와 같은 방송사의 태도는 대중들로 하여금 국내 가요에 대한 불신을 만드는 일로서 좋은 음악과 좋은 가수들은 방송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의 기준과 판단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출연 가수들에게 일반인의 아르바이트 일당만도 못한 출연료를 지급하며 큰 수입을 발생시키는 방송사는 더 이상 연예인들을 자신들의 노예나 이용수단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바이며 의상비 및 댄서들의 비용까지 모두 자비를 들여가며 좀 더 좋은 무대를 만들 기위해 노력하는 기획사와 가수들을 파트너로 생각하고 배려해야 할 것입니다.
실력 있는 가수들을 배려하는 방송사의 노력이 만날 때 비로소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방송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발전된 대중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본 더치 문제

제가 압구정동과 홍대에 해외 의류 브랜드인 <본더치> 매장을 처음 운영하게 된 동기는 의류업체 mf의 사장님께서 <본더치>의 국내 상표권 및 라이센스권을 계약했다고 하여 그분의 추천으로 매장만을 운영하게 된 것입니다.

평소 잘 알고 지내던 분인데다가 미국과 맺은 본더치 국내 라이센스권과 국내 상표권까지 몇 가지의 서류를 확인하고 시작한 일이였습니다.

아니 근데 이게 무슨 날벼락 떨어지는 소리인지? 매장을 오픈한지 몇 달이 지나고 나서야 갑자기 자신들이 오리지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 소식이야 말로 저에게는 요즘 유행어처럼 쌩뚱맞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뒤늦게 사실을 알아본 결과 그 동안 본더치의 소유권을 놓고 미국의 본사내에서 몇몇 사람들이 법정 분쟁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번 문제는 현재 미국에서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각기 다른 사람들이 여러 명의 한국 사람들에게 국내 라이센스권을 부여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해외의 법적인 문제는 미국에서 소송중인 사람들끼리
국내의 법적인 문제는 <본더치>의 국내 라이선스권자들끼리 해결해야 하는 일입니다.

대부분의 민사소송이라는 것이 몇 년에 걸쳐 진행되는 데다가 아직 미국 내에서도 소송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고 하니 국내 라이센스권에 대한 완벽한 법적해결은 앞으로도 오랜 시간이 걸려야 할 것 같습니다.

때문에 다른 곳들의 본더치 매장들은 그대로 운영을 되고 있습니만 저는 어이없는 기사가 보도된 후 제가 관련된 홍대와 압구정동의 본더치 매장의 문을 곧바로 닫아 버렸습니다. 복잡한 관계에 얽혀져 있는 브랜드라는 것을 알게 된 이상 더 이상 운영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당해야 했던 일방적인 언론 보도와 이를 이용하려는 상대방 측의 태도는 저로 하여금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잃어버리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것처럼 홍대와 압구정의 본 더치 매장은 평소 의류사업에 관심 있어 하던 지누션에게 모든 운영권을 맡겼던 브랜드로서 이번 일로 인해 아끼는 동생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부터는 좀 더 신중하게 일을 진행해야겠습니다.




산다라박 에 관하여...

요즘 yg팬들에게 가장 핫 이슈가 되고 있는 일이죠.^^
yg가 왜 아이돌 가수 이미지의 산다라 박을 영입하느냐? 라는 것이 바로 yg팬들의 불만사항인데요. 여러분들의 말씀이 다 맞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어떤 걱정을 하고 계시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분위기는 예전 박한별, 구혜선양의 영입 때도 있었던 일인데요.^^

박한별과 구혜선, 그리고 산다라 박..
이들을 yg의 음악적 이미지와 동일선상으로 본다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산다라박이 처음 yg에서 연습하길 희망한다고 전해왔을 때 저는 여러분들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아이돌 이미지의 산다라는 yg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였고 이를 정중히 거절하였습니다.

하지만 몇 차례에 걸친 반복적인 요청으로 인해 결국 그녀를 직접 만나게 되었고 그 만남을 통해 제가 느낀 산다라의 모습은 그녀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본 산다라의 모습은 자신이 모자람을 잘 알고 연습하길 희망하는 어린소녀의 모습 이였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고 싶다는데, 노래를 진짜 배우고 싶다는데.. 그런 어린 소녀를 눈앞에 두고 안돼!! 라는 말이 차마 제 입에서 나오지 않더군요. 때문에 산드라에게 yg 회사 차원이 아닌 개인적인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입니다. 그녀의 실력보다 가능성과 스타성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보름간의 일정으로 서울에 도착한 산드라박이 공항에 내리자마자 노래 연습을 할 수 있냐고 물어 봤다네요. 필리핀에서의 산다라 스케줄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3일 동안 잠 한숨 못자고 피곤한 얼굴로 입국한 그녀가 던진 첫마디치곤 꽤 괜찮은 질문 이었다고 생각됩니다.

3월부터 약 6개월간 산드라의 연습과정을 지켜볼 예정입니다만 아직 국내 데뷔일정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설사 추후 국내 데뷔가 정해진다 해도 yg소속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음악적 성향이 많이 틀리기 때문이죠.

한국어와 영어, 그리고 필리핀 말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해외 시장에서 유리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이 역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오디션에 결과에 관하여

비록 한 명의 합격자도 발표하지 못한 오디션결과였지만 말씀드린 대로 눈여겨본 여러 팀들이 있기에 이번 주 그들을 yg의 녹음스튜디오로 불러 간단한 녹음작업을 해볼 생각입니다. 좀 더 전문적인 과정을 통해 그들의 실력을 재 평가해보겠습니다.




yg 언더그라운드 설립예정

저는 지난 몇 년 동안 yg언더그라운드의 설립을 희망해 왔고 내년 초부터 그 계획을 구체화 시킬 예정입니다. 이는 그동안 yg가 추구한 메이저 힙합시장의 접근이 아닌 언더 시장 활성화에 대한 계획으로서 그 동안 잘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의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한때 30-40만장의 판매가 가능하던 국내 힙합음악시장은 이제 대부분 5만장 이하의 힘든 시장이 되었고 그로 인해 국내 음반 제작자들은 더 이상 힙합음악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것 같아 많이 아쉬운 요즘입니다.

메이저도 힘든 현 상황에서 언더그라운드 회사를 설립하겠다는 저의 생각은 어쩌면 매우 무모하고 어리석은 행동일 수 있으나 오히려 어려울 때 일수록 실력 있는 언더 뮤지션들을 배출하고 그들이 활동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는 일이 더욱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국내 힙합클럽의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처럼 국내 언더 시장의 규모도 커졌으면 하는 바람으로서 시작하는 이번 일은 그동안 yg와 힙합 클럽 등등 힙합을 기반으로 벌어들인 수입을 언더음악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입할 예정으로서 이를 위해 신인들은 물론 기존의 힙합 뮤지션들과의 교류관계를 원활하게 가질 생각이며 그들을 소속시킨다는 의미보다 자유롭게 음악을 할 수 있도록 그동안 yg가 쌓아온 마케팅의 노하우와 자금을 지원하는 형식이 될 것입니다.

여러 가지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게요.
그럼 여러분들 몸 건강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4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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