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용준 소동 이해할 수 없다” 88%
산케이신문 설문조사
미디어다음 / 구남형 통신원
‘일본에 한류 붐이 일고 있다는 보도는 납득할 수 없다’, ‘느닷없이 생겨난 붐에 작위성이 느껴진다.’
최근 일본 내 한류 열풍에 대한 역풍이 일고 있다.
산케이 신문이 최근 실시한 앙케이트 조사에서 "중노년의 배용준 소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88%, "배용준에게 일본인 배우에게 없는 매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없다고 대답한 의견이 84%를 차지하는 등 상당수의 일본인이 겨울연가 붐을 이상 과열 현상, 또는 언론의 조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는 3569명(남자 2150명, 여자 1419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대표적인 일본 우익 언론으로 이번 설문 결과가 한국 문화에 호의적인 다른 기관 설문조사와 달라 일부에서는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q.중노년 여성이 배용준을 뒤쫓은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까?
네 12%
아니오 88%
q.배용준씨가 일본인 배우에게 없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네 12%
아니오 84%
아래는 산케이 신문 등이 보도한 한류 열풍에 대한 개별 의견이다. 일부 응답자는 한류 열풍에 대해 미성숙한 팬과 과장된 언론보도로 생겨난 일시적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한류에 동감을 표시한 것은 20대 후반 이상의 여성이 많았고 10대와 20대 중반 젊은층과 남성은 이해할 수 없다거나 불만을 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토부 여고생(16) tv가 억지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고 이상하다.
카나자와현 남자 대학생(19) 어른이 되지 못하는 인간이 증가하고 있다는 단적인 예이다.
아이치현 여자 회사원(25) 이 소동은 좀 이상하다. 중년 여성이 연예인을 뒤쫓는 것은 보기 흉하고, 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
치바현 여자 회사원(28) 미남이고 예의바르고 상냥하기 때문에 반하게 된다.
사이타마현 남자 공무원(28) 다른 배우들과는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소동을 일으키는 것에도 한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군마현 여자 회사원(31) 일본의 아저씨들이 너무나 맥빠져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있을 것 같지 않은 배용준씨에게 빠져 든다.
오사카부 남자 회사원(36) 팬이 쫓아다니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일본에 한류 붐이 일고 있다는 보도는 납득할 수 없다.
도쿄도 주부(38) 요즘 젊은이에게 없는 깨끗함이 있기 때문에 중년의 마음의 틈새를 파고 든 것은 아닐지...
나가노현 주부(42) 일본 여성의 급소를 누르는 것처럼 기분을 풀어주는 것 같다.
시즈오카현 남성 자영업(48) 느닷없이 생겨난 붐에 작위성이 느껴진다.
도쿄도 주부(51) 여자들은 욘사마의 대사 같은 말을 듣고 싶어한다. 그러나 쫓아다니는 팬과 동일시 하지는 말아 주길.
교토부 남자 회사원(52) 일본에는 어른스러운 분위기의 스타가 없다. 거기를 파고든 것이라고 생각된다.
효고현 남자 공무원(59) 일본인이 잃어버린 성실성, 사랑 등을 생각나게 해 주었다. 일본 연예산업에 대한 경고다.
아이치현 주부(63) 소동이 난 것은 일부 미성숙한 팬과 흥미위주의 보도를 한 미디어 때문이다.
도쿄도 자영업 남성(80) 연예인을 뒤쫓는 것은 얼마든지 있는 일이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무난하다.
일부 일본 네티즌들이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배용준의 일본 홈페이지를 공격, 게시판이 배용준을 비방하는 내용으로 뒤덮이고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최근 도쿄 스포츠지는 또 인기배우 기무라 타쿠야(32)가 배용준의 인기에 질투를 이기지 못해 측근에게 “저게 어디가 좋아? 화장 떡칠한 얼굴 기분 나쁘다”라는 등의 폭언을 쏟아놓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니 우리 용준이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