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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지하철에서 조금 설렜다

ㅇㅇ |2018.09.12 11:56
조회 105 |추천 0

나 맨 구석 자리 앉고
옆에 20대 후반쯤 되어보이는 남자가 앉았는데
그분은 약간 살집이 있는 편이었음

근데 내가 불편할까봐 그런건지
아니면 신체 접촉됐다가 오해살까봐 그런건지

진짜 안쓰러울 정도로
반대쪽 자리 사람쪽에 가 있는거야
(반대쪽 자리 사람은 주무시고 계신 할아버지였어)

내 자리 넓어서 엄청 편했어
배려받으니까 설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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