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꿈 많은 학생이던 날 그렇게 구슬려서 결국 날 임신시켰지 내가 그렇게 싫다고 울면서까지 빌었는데 너는 날 힘으로 제압했어 참 당하고 보니 어이가 없더라 넋이 나가더라 그 땐 너도 학생이었는데 말이야ㅎ 그치?
나 임신하니까 나몰라라 하고 니네 부모님한텐 말도 안하려는 거 내가 니네집 가서 다 밝혔지 난 아직도 내가 성폭행 당한 곳이 너네집이라는 것에 감사해 아니였으면 너네부모님께 내가 알릴 방도가 없었을 테니까.
그렇게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낙태를 하고 난 엄마 가슴에 대못을 박은 딸이 되었어 아직까지도 죄책감에 미칠 거 같아. 근데 넌 너무나도 잘 살고 있더라 난 죽은 우리아이가 너한테 복수해주길 매일매일 기도해 넌 날 이렇게 만들어놓고 행복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