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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끝까지 나쁜놈이었다

매정하게 차이고
너를 잊으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서서히 무뎌져가고있던 중인 나에게 반년이 훨씬넘어 그렇게 기다리던 너의 연락이 오더라.

짧지않던 연애기간, 끝에 그렇게 모질게 이별을 말했던 죄책감과, 네 생각에 잠들 수 없고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하고싶다고 너만한 여자는 절대 못만날거고 평생잊지 못할거다 잘지내라고
넌 그래도 좀 남들과는 다를 줄 알았는데 그 흔한 패턴 그대로구나 내 착각이었어

차라리 끝까지 나쁜놈으로 남지 이제서야 좀 제정신으로 살아갈만 했었는데
이제와서 니 마음 조금이라도 편하자고 반년이나 지난 사람한테 다시 너 힘든거 나한테 좀 덜어내는거야?
나는 도대체 얼마나 더 힘들어야하니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너무나도 이기적인놈.
다시 만나는건 못한다고 결국 넌 이별할 때랑 똑같은 말만 여전히 반복하더라 변한거 하나도 없이

그렇게 나한테 짐 좀 덜어내니까 더 편해, 살만해?
난 아직도 너무 아파 니생각만하면 가슴이 아려
분명 세상엔 너보다 좋은 사람 너보다 날 더 사랑해줄 사람 있겠지만 사실 없을거같아서 무섭고 두려워
내가 너만큼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날까 나를 그만큼 사랑해줬던 사람이 나타날까... 어쩌면 너만한 사람을 못만날거같아서 그렇게 당하고도 나 정말 바보같다 진짜

다른사람들은 다 그렇게 만나고 헤어지는거라며 나쁜거 다 잊어버리고 좋은 추억만 생각하라던데,
그래 좋은 추억, 근데 난 지금 그 기억들 때문에 힘든거같아
너랑 처음 만났을 때, 우리가 손잡고 안고 서로 조금이라도 못보면 애틋하던 날 예뻐해주던 네 눈빛, 행동, 말투 나에게 미쳐있던 너, 너에게 미쳐있던 나, 서로에게 미쳐있던 그 날들 말이야.

잊고싶어도 잊지도 못하게 만드는 니가 너무 미우면서도 그리워.
또 그 기나긴 시간을 보내면서 니가 잊혀지길 기다려야겠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거같다. 넌 이별할 때나 시간이 지나고나서나 너무 매번 착한 나한테 도저히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미안하다는 말만 했었지

나 니가 생각하는거만큼 그렇게 착하지못해
어쩌면 너한테만 착하고싶었던거일지도 몰라
내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널 놓치게 될까봐,그게 가장 무섭고 두려웠으니까
그래서 너한테는 끝까지 모질지 못했나봐.
근데 나 니가 잘 살길 바랬던 적 한번도 없어 지금도 똑같아 니가 나보다 더 힘들었으면 좋겠고 인과응보가 있다면 내가 상처받았던것 만큼 너도 언젠가 꼭 아프길바랄게 잘지내라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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