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계획을 여기다 왜 물어보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세상이 변하고 저희아이가(20개월) 상상초월 에너자이저라서
가족들도 제가 육아 하는것이 힘들다는걸 아시기에
한번도 둘째 얘기를 안하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두돌쯤 되니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네요..
저희 부부는 (특히 남편이) 하나만 낳아 잘기르자는 생각으로
아기 용품까지 정리중이에요. 힘든 육아도 육아지만, 남편은 지금 첫째도 감당이 안되고( 경제적 육아에너지적 등등 ㅋㅋㅋ)
그냥 저희 부부도 숨을 쉬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하나와 둘은 천지 차이니까요 ㅠ그래야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육아를 할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이건 저희 부부의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저도 맞벌이로 정말 여유롭게 살다 남편월급이 적지 않음에도
맞벌이와는 확연히 차이나는 가계에 충분한 육아후 복직 하려고 하구요. 뭐 정말 돈이 많고 여유가 많으면 저희도 생각이 바뀌어 낳아 키우기도 하겠죠. 근데 저희는 일개 회사원들이고 사는게 뻔해요ㅠㅠ그리고 새로운 인격체를 저희 선택으로 낳아 사회에 내보내야하는 책임감과 무게도 첫째를 낳아보니 크게 느껴지구요.
아무튼 많은 이유로 저희는 하나만 낳아 키우는걸로 양가 부모님들에 말씀드렸는데..
애가 두돌쯤 되니 시부모님은 남편께 친정부모님은 저에게 둘째 얘기를 하시 시작하시네요.. 심지어 주변 사람들(어른들이거나 둘째이상 낳아 키우는 지인들) 까지요.
이유는 흔히 말하는 첫째의 외로움, 외동의 성격문제 등등이죠.
전 오빠가 있고 남편은 누나가 있지만 둘다 성격은 외동보다 안좋아요. 뭐 형제끼리 컸을때 집안 대소사에 의지가 된다 하는데 제가 결혼하고 느낀건 의지되는 사람은 친정가족보다도 배우자에요.
친오빠도 오빠의 삶이있으니까요.(이것도 개인적인 제생각)
앞서 말씀드린 일반화된 말들 말고 둘째를 낳아야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정말 하나만 잘키우라는 사람이 1도 없어요 ㅋㅋㅋㅋ
키울때 같이키우라고 얼른 낳으라는 사람들만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