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비] 아름다운 시절에 나온 비의 호박엿 사건...

로딩압박 |2005.01.10 00:00
조회 2,256 |추천 0
로딩 압박이 심해요~           누구나 추억을 가지고 있다.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처럼, 추억을 되새기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과거에 가슴을 아리게 했던 일들도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때가 많다.

5일 방송된 mbc ‘아름다운 시절’(진행 윤도현)은 아픈 추억의 서랍을 여는 프로그램이었다. ‘아름다운 시절’은 정규프로그램 편성 이전에 시험 방송되는 `파일럿 프로`. 여러 가지 물건들에 얽힌 추억을 재연드라마와 인터뷰로 구성한 ‘인터뷰라마’다.

가수 윤도현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엔 이날, 연기자 고두심, 가수 비, 만화가 이현세가 나와 자신들의 아름다운 시절을 이야기 했다. 하지만 출연자들이 말하는 그 시절은 아름답기 보다 슬프고 가슴 시린 추억들이었다.

특히 비의 ‘호박엿’ 사연은 많은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춤을 유일한 탈출구로 여기며 살았던 ‘정지훈’(비의 본명). 그에게는 아픈 어머니마저 원망의 대상이었다. 수능 보기 전날에도 집에 들어가지 않았던 지훈은 수능 시험 당일 날, 시험장에서 어머니가 전해주는 도시락을 받게 된다. 그 안에는 어릴 적 지훈이 좋아했던 어머니가 만든 엿과 쪽지가 들어 있었다. 비는 그것을 보며 새삼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시험을 치렀다.

시험을 끝내고 집에 돌아온 지훈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머니가 병원에 실려 간 것. 당시 혼수상태에 빠졌던 어머니는 결국 지훈의 대학 합격 소식을 듣지 못하고 숨을 거두고 만다.`

어머니의 추억을 되새기던 ‘비’는 “내가 번 돈으로 어머니에게 따뜻한 밥 한 끼, 옷 한 벌 못 사드렸다”며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비에게 전하는 감동과 격려의 글이 잇따랐다.

“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울면서 ‘3년 전에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꼭 대상 타서 어머니 앞에 바치겠다’고 한 말 오늘 비 씨의 어머니 이야기를 들으니 새삼 가슴 뭉클해지네요.” 시청자 최임숙 님

“가장 아픈 순간을 아름다운 시절로 바꾼 청년 비. 이 사람의 남은 날도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시청자 이경숙 님

많은 시청자들은 아름다운 시절이 마음이 훈훈해지는 감동 프로그램이라며 정규 방송으로 편성되기를 바랬다. 또한 지방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을 볼 수 없었다면서 재방송을 요구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시절’이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어려운 시기에 감동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따뜻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tv리포트 진정근 기자]




tv가이드 & 모니터링 전문 tv리포트

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 <저작권자 ⓒ 도끼미디어 tv리포트>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