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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잃었습니다.

 그냥 추석에 혼자 있으니 외롭고 해서 써봐요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매일매일 죽지못해 사는 삶을 살아왔었습니다.엄마는 제가 공부를 안하거나 설거지를 안하는 등 사소한 걸로 화가나면 시x년 등 욕을하며  죽도나 목도 야구빠따 등으로 저를 때렸었습니다. 손에 들고있는게 부러지거나 제 화를 못이기면 저를 마구잡이로 발로찼어요(후에 제가 대학을 그만두고 집을 나간 이유가 됩니다.)끼리끼리 모인다고 제 친구들은 다 한부모 가정이나 불우한 환경이었는데도제가 자살이나 가출안한게 신기하다고 말할 정도로...(한부모 가정이 불행하다는건 아닙니다. 저도 한부모 가정이었구요.)
중학교때 심한 괴롭힘을 당했어요그때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수업시간에 조용히해달라고 한게 화근이었습니다.그때부터 소위 양아치 아이들이 제 물건을 쓰레기통에 버리고뒷통수를 쎄게 때리면서 지나가는 등....가난해서 브레지어를 한개만 입고 다니가 그게 너덜너덜해져서 브레지어가 휜다고해야하나 그랬는데옷을 입으면 브레지어 모양으로 옷이 튀어나왔습니다.그걸보고 여자애들이 남자 꼬시려는 __년이라고 외모 안되니 저리 꼬신다 말했었어요.
그래도 저랑 같이 다니는 친구들은 있었습니다.그 친구들 대부분도 장난이라며 저를 괴롭히는 양아치들 같이 저를 무시하고싸대기를 때리고(약하게 때렸습니다. 그냥 같이 다니는 무리들 중 만만한 애한테만 그랬어요)혼자 다니기 싫어 참긴 했지만 진짜 친구는몇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중 한명을 A라고 하겠습니다.
A랑 저랑은 게임이라는 공유하는 취미도 갖고있고 공부도 열심히해서 정말 좋은 아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제가 괴롭히에 지쳐 우니까 장난치는건데 그런걸 가지고 우냐, 이런식으로말했었어요. 다른애들한테 들었을 땐 괜찮았는데 그 친구한테 들으니 충격이더라구요.
그래도 사실 속은 착한 친구라고 친구관계를 계속 이어왔었습니다.
제가 중학교 졸업하고 이사를 가기도 했고 연락을 잘 안하는 편이라 A와는 게임을같이 하면서 연락을 이어왔었어요.
그리고 성인이되서, 돈이 없어 자주 못만나다가 제가 휴학을 하고 반년동안야간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그때는 제 나이에 비해 돈을 많이 벌고, A가 그동안저에게 사준 것도 많아 한달에 한번씩 A의 동네에 찾아가 1박2일이나 2박3일씩 있으면서 그 친구에게 적게는 30 많게는 50씩 써가며 관계를 유지하려 했습니다.(제가 게임을 많이 좋아하고 낯도 많이 가립니다. 게임을 같이 하는게 아니면연락도 그다지 많이 하지 않아요. 의미없는 대화가 귀찮다고 느껴져서 그래서 그런지친구라고 부를 사람이 A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다시 복학을 하고 학교를 다니던 중타 지역에서 대학을 다니는 사람과 연인관계가 되었고 제 남자친구는아 내가 이사람을 만나려고 그동안 이렇게 불행하게 살았구나 할 정도로 절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이 남자도 결국 다른 남자들처럼 변하겠지. 생각했었는데 끊임없이 저는 먼저 배려주고 아껴줬어요.
대학을 잘 다니려고 했으나 어느날 엄마에게 맞으며 욕을 들으니 갑자기 화가 나더라구요.살면서 엄마 불쌍하다는 생각에 뒤에서 아무도 모르게 뒤에서 일탈을 하긴 했어도 엄마에게 대들지 않고 그저 네네 죄송합니다만 했었거든요.울면서 남친에게 전화하니 짐은 택배로 보내고 자기 집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많이 망설여지고 또 막상 갔다가 남친이 변하거나 해서 더 큰 일을 당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도 있었지만 일단 남친집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남친집에서 살면서 반년이 다되도록 매일 밥을 해주고 저를 항상 배려해줘요.자다가도 제가 배고프다고 하면 일어나서 볶음밥만들어주고 뭐 하나를 시킬때도자기가 좋아하는것보다 제가 좋아하는 것 위조로 시켜줍니다.
문제는 이곳이 시골이라서 최저임금 받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요.많이 받아봤자 5000~6000원 입니다. 회사 같은데 다니려 해도 멀어서 회사에 출근 자체가 불가능해요. 그렇게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보니까 친구를 만날 여건도 안되더라구요.
그랬더니 A가 이렇게 연락 안하고 살거면 그냥 보지 말자고 하더라구요.연락은 여기 이사오기 전과 비슷하게 했지만 반년넘게 얼굴을 보진 못했거든요.남자친구가 대학중에 자취하는거나 방학에는 본가에 가야해요, 저는 남자친구가 본가에 있을동안 살 집을 구할 돈을 모아야 하구요. 당장 버스비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도저히갈 수가 없어요. 그 친구도 대학 열심히 다니느나 방학에도 하루 3시간 자면서 공부하느라제가 있는곳으로 오지 못해요.
제가 한번 A동네로 가려고 하긴 했는데 그 때 갑자기 병원에 가 돈 나갈일이 생겨서 못갔어요. 정말 버스비도 없어서 못간다고 하니 나중에 잘되면 서로 결혼식에서나 얼굴보면서 축하해주자고 하더라구요. 
하나 있던 친구까지 잃으니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렇게 속상할때 일본여행가서 제 선물을 챙겨준 친구가 있어서 조금 위로가 되긴했습니다. 생각보다 저를 위해주는 친구가 있더라구요. 새로 친해진 언니도 생겼구요.그래도 제가 어느정도는 노력했었고, 지금은 사정이 안되는 건데 이렇게 친구관계가 끊기니서운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고 저도 저에게 남은 친구에게 신경쓰고 노력하겠지만그냥 추석에 혼자 있으니 외로워지고 해서 한번 글 써봅니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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