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적 조건형성에 대입하자면 [파블로프의 개]
음식이 나오기 전 벨소리(중성자극)을 들려주고 음식(무조건 자극)을 주면 나중엔, 벨소리만 들려줘도 자동적으로 침을 흘리는 하나의 조건 형성이됩니다.
처음에 나라는 중성자극이 매력이나 성격 외모라는 무조건 자극과 같이 제시되어
이성으로부터 나만 보면 무조건 자극을 느끼도록 하고 하나의 조건형성이되며 상대방이 ‘나’를 볼 때 자동적으로 매력을 느끼게되어 사랑에 빠지는 거입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매력에 상대방의 반응은 무뎌지고, 나와 매력이 연합됐을 때 더이상 무조건 자극이 제시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조건자극만으로는 예전처럼 감흥이 클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권태기가 오는거고 소거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걸 극복하려면 서로 거리를 두고 충분한 회복 시간이 필요하고 충분한 기간 이후에 다시 무조건 자극과 조건자극을 제시하면 전처럼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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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매력 같은 무조건 자극과 연합됐던 내가 다시 중립자극이되어 나를 보아도 아무런 자극을 느끼지 못 하게 되는데
상대방의 이별 통보 혹은 식은 감정 때문에 회복 시간을 주지 못 하고
매달림, 사랑 요구, 구속,통제, 폭력적 언행 같은 혐오자극을 보여주면 상대방이 나를 보면 공포와 무감정이 느껴지면서 조건형성이 되고 자연스럽게 피하게 되는 거입니다.
그러니까 나라는 중립 자극과 매달림,구속 같은 무조건반응이 연합돼서 나라는 사람만 보아도 혐오의 감정이 떠오르고, 더이상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거입니다.
이걸 뒤엎으려면 역조건형성이 필요한데,
일단 혐오반응이 충분히 소거될 냉각기를 갖고(헤어짐을 인정)
혐오자극과 반대되는 무조건 반응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충분한 시간만 두면 회복 가능한 일시적 이별이 아니라
혐오자극에 의해 재조건형성이 됐다면 헤어지기 전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오는 건 무의미합니다.
전모습으로 돌아가봐야 강력한 혐오자극이 무조건자극으로 자리 잡았고, 전의 매력들은 중립자극이 된 터라 새로운 행동태도를 보여줘야 합니다. 아니면 또 다시 쉽게 헤어지게 되는 거죠.
이래서 빠른 재회를 하기 위해선, 매달리지 말고 깔끔하게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고 해어져 주는 게 반이상은 극복 가능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