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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제 생일날 동료들하고 축구한대요

ase |2018.10.08 09:14
조회 95,212 |추천 12
우선 내년쯤 결혼생각하고 1년정도 만난 30대 후반 커플입니다.

저는 9~6 근무하는 일반 직장에남친은 스케쥴 근무하는 직장에 다닙니다 (주야근무해요)
그래서 제가 남친동네 근처에 주로 가서 만나는 쪽입니다.
퇴근하고 그쪽으로 가곤 해요 (저희집이랑 약 38km 정도, 저희 회사랑 52km 정도 )
가끔 저희동네와서 만나자고 하면 엄청 귀찮아해요.
이것 때문에 불만이 좀 많습니다.

야간 근무 끝나고 한숨 자고 저희 동네로 넘어와서 영화한편 보자하면 마지못해 그러자 하는데
2시간이상 기다리게 한게 2번, 바람맞은게 2번이네요 ㅎㅎㅎ
한번 잠들면 잘 안일어납니다.
모 스케쥴 근무하니 피곤한건 맞긴한데 슬슬 섭섭해지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래도 서로 어린나이도 아니고 일적인면은 이해하고 넘어가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해외관련된 일을 해서 해외 출장이 제법 많습니다.
달에 1번은 거의 기본으로 있구요.2~3번 있는 달도 있습니다.
10월에도 출장이 3~4번 잡혀있습니다.
특히 10월 출장은 7일씩 되는 출장도 있구요. 

그런데 10월에 제 생일이 있습니다. 만나서 처음 맞는 생일이구요.
10월에 생일이 있는건 미리 알고 있어서 9월에 정확한 날짜 물어봐서 다시 확인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날 직장 동료들과 하는 동호회모임 (축구모임)이 있나봅니다.
축구하고 9시 이후에 보면 안되겠냐고 하는데... 마침 제가 그 다음날부터 출장이예요.
작년에도 생일날 출장을 갔더래서... 올해는 남친하고 보내려고 간신히 다음날로 잡았는데...
다음날 아침일찍 공항가야하는데 너무 늦어서 힘들거 같다고 했더니 (섭섭한 마음을 담아)
그럼 오전에 만날래? 이러네요.
그날 밤근무하고 아침에 퇴근하는데... 오전에 자기는 자고 저는 티비보란소리 같아서... 싫다했네요.
그냥 너 공차라고...근데..... 진짜 공차러 갈건가봐요 ㅎㅎㅎ
오늘 월요일인데 자기 쉬는날이라고 오늘 꼭 와야한다고 하는걸 보니... 오늘 생일이라고 챙길건가 본데....
가기가 싫습니다.

이거 제가 괜히 섭섭해 하는걸까요? 이해해야하는거예요??꼭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왠지 결혼하면 더할거 같아서 망설여지는 요즘입니다 ㅠㅠ
추천수12
반대수339
베플에휴|2018.10.08 11:58
심지어 결혼 전제라니... 적지 않은 나이라면서요... 드라마에 나오는 불타는 사랑 까진 아니어도 기본적인 대우는 받아야지 않겠어요? 아궁이속 군불만도 못한듯. 내 생일에 공차러 가는 남자라면 그 남자를 차야죠. 나 만나는 시간조차 귀찮아 하는 남자랑 평생 어찌 산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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