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8. 10. 12
특별한 경우에 군부대는 전투 중 국기를 진군기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결사 항전의 의미로 말입니다. 물론 항전(항쟁)이라는 용어는 군부대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민간인이 사용하는 용어지만요. 그러나 국기를 진군기로 사용하면 전투 중 훼손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국기를 대신하여 군기를 진군기로 사용합니다. 물론 군부대를 구별하기 위함도 있지만, 소속부대 장병들은 군기를 진군기로 의식하고 전투에 임합니다.
이번 제주 국제관함식 때 진군기(욱일승천기) 게양 건으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전 세계 해군은 관례가 잘 못 전해내려오다 보니 진군기를 부대의 자랑으로 생각해서 전시도 아닌 평시에도 늘 게양하고 순항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러나 관례가 그렇다 하더라도 자국 함정이 외국 영해에 진입하면 진군기를 내리는 것이 옳다고 사료됩니다. 진군기는 참전이나 무력시위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평시가 아닌 전시에는 진군기를 게양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군기를 게양하고는 제주 국제관함식에 참석(참가)는 불가하지만, 국민정서를 감안하여 이즈모급 경항공모함이 참석한다면 가능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 함정이 제주 국제관함식에 불참하게 된 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것에 영향을 받아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국은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챈슬러즈빌 순양함 등 4척이 참가해서 예상보다는 훨씬 더 대규모로 참석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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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 이영주 전 해병대 사령관, 공관을 딸 신혼집으로? - 일요시사 (2018. 10. 12)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영주 전 해병대 사령관이 재임 시절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공관을 딸의 신혼집으로 이용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공관은 40평(132㎡)대로 현재 전세가는 6억원에 이른다. 군 당국은 수사에 착수했다.
해병대사령부는 “9월18일부터 관련 부서 자체조사를 벌였고 9월21일에는 해병대사령관 지시로 감찰조사에 착수했다”며 “감찰조사 결과 일부 의혹이 사실로 확인돼 지난 4일부터 수사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8일부터는 투명하고 공정한 수사를 위해 정경두 국방부장관 지시로 해군본부 차원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제기된 의혹은 상급 부대서 숨김없이 조사해 법과 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년 거주…공관병 지원도 받아
“딸에게 미안한 마음에…” 해명
이 전 사령관은 재임 시절인 2014년 딸 부부에게 1년 가까이 공관을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딸 부부는 자신의 집처럼 공관서 지내며 공관병의 지원도 받았다고 한다.
이 전 사령관은 딸이 공관서 지내는 동안 수백만원대 전투지휘활동비를 한남동 공관의 식자재비로 돌려쓰게 했으며, 2015년에는 공관서 장성급 간담회를 열면서 외손녀 돌잔치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전 사령관은 “군 생활 기간 고생한 딸에게 미안해서 몇 개월 정도 공관서 산후조리를 하도록 했다”며 “공관병에게는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외손녀 돌잔치 논란과 관련해선 “장성급 간담회 날이 외손녀 돌이라서 인사를 하긴 했지만 돌잔치와는 무관하고, 공금 일부를 항목과 다르게 사용한 것은 맞지만 다른 돈으로 메웠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이영주 전 해병대 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