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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

ㅇㅇ |2018.10.21 13:29
조회 36 |추천 0

학교가 끝난 후 유흥을 위해 몸을 실었던 금요일 버스 안이었다 내가 그의 소식을 접한 건 그때였다 전 날 실시간 검색어에 떠있었지만 굳이 알고 싶지 않아서 넘겼다 또 마음 아픈 일이 일어났나 보다 생각했다 페이스북에 들어갔는데 그를 치료하기 위해서 힘썼던 의사의 글이 올라와 있었다 참담했다 글이었지만 분노 그 자체였고 울분을 참고 있었다 나와 이 사람들은 이렇게나 바쁘고 나른하게 살고 있는데 그는 그때 살면서 느낀 모든 고통보다 심한 고통을 느끼면서 그렇게 갔다 형체도 알아볼 수 없게

내 나이대의 사람이다 내가 될 수도 있었다 내 옆의 내 주위 사람이 될 수도 있었다 가해자의 처벌이 강화되기를 심신 미약이라는 이유로 감형되지 않기를 그래서 모든 우울을 앓는 사람들이 범죄자 취급을 받지 않기를 그리고 이 일을 심판하는 모든 사람들이 조금 더 감정적인 사람이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글을 남기고 청원을 부탁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인 것에 참담함을 표한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08609?navigation=petitions#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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