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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성차별적 발언해서 한마디함

ㅇㅇ |2018.11.03 11:42
조회 131 |추천 4
우리아빠는 나 어려운거 있으면 바로바로 도와주고
참 생각이 깊고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방금 아빠가 한 말 듣고 너무 빡쳐서 한마디하고 왔다.

내 방에서 수능공부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방금 일어나시고 엄마한테 무조건적으로 밥 차려달라고 하는거야. 여기까지는 그냥 덤덤하게 넘어갔는데 엄마가 자기 집안일도 하느라고 밥은 알아서 해먹으라고 말했어. 근데 아빠가 좀 짜증내듯이 밥 정도는 차려줄 수 있잖아 그리고 좀 엄마랑 다투다가 아빠가 '여자들의 역할은 밥 차려주는게 기본이야(?)' 이런말 했는데 와 그때 너무 빡쳐서 공부 멈추고 이거는 꼭 내가 말해야겠다 싶어서 거실로 나와서 아빠한테 한마디하고 왔다ㅎ

아빠한테는 항상 장난치거나 입시 얘기 이런거 했는데 막상 진지하게 말해야될걸 생각하니 첨엔 좀 막막했지만 결국 말했어! 요즘 시대에 남자 여자 역할이 정해진 것은 없고 남자들도 똑같이 집안일도 해야되고 밥도 가끔 알아서 차려먹었으면 좋겠다고 진짜 하나도 흔들림 없어 다 말했던거같아. 잘못된거 있으면 무조건 말을 해야 마음이 편해져서 지금 너무 속시원해 하 나 잘한거 맞지?ㅎ후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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