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얼마 전 뉴스에서도 충청도 일부지역 주민들이 군 시설 유치를 위해 삭발식까지 감행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 같다. 최근에는 충남도가 2,000여억 원이 소요되는 도로개설과 주거지조성, 학사타운 개설 등을 제시했고 논산시도 지방세 감면, 골프장 조성시 시유지 무상제공 등의 조건까지 내놓았다고 한다.
몇해 전 까지만 해도 지역 발전에 저해된다고 해서 기피시설로 인식돼 온 군 관련 시설을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유치하고자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지자체들이 군 시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막대한 인구유입 효과 때문이라고 한다. 해마다 인구가 줄어드는 마당에 군 시설이 1개 이전해 오면 보통 근무인원 00~800여명과 가족 포함, 최소한 1,000명 이상의 인구증가 효과가 예상되는데다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연간 5,000~2만5,000여명에 달하는 교육생의 소비와 주거구입 등으로 연간 1,000억~2,000억원의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군사시설도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도 제주도 지역에 해군기지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서는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다. 지
역발전과 연계해서 한번 검토해 볼만도 한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