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행복하지가 않다.
인서울 아니 국민대 나왔다.
뭐 나름 노력해서 들어갔으니 내 입으로 내가 다녔던 대학
을 까고 싶지는 않다
27살 이제 곧 28살이네
나는 초등학교때 매우 불우한 생활을 했지 알콜중독자 아버지가 술 마시고들어오면 때리고 부수고 그런 나날들을 지냈어 어머니 혼자 일하셨지
그러다가 이혼하시고 중학교때 그 아버지가 죽었다는 사실을 듣고 쫌 기뻤어 내가 가지고 있던 지독한 트라우마가 없어진 느낌이었어
나도 이쯤부터 마음잡고 공부를 시작했지 뭐 나름 기초부터 천천히 했어
어머니 혼자 두 아들 먹여살려야 하니까 나도 최대한 전단지 아르바이트 하면서 공부하고 그랬어 그리고 국민대라는곳에 입학했어
뭐 대학생활이라고 해봤자 학점관리 공모전 스팩쌓으면서 열심히 했었는데 지금 중견기업 들어왔어 연봉 너무 적더라
이제 다시 대기업 준비하려고 토익이랑 인적성 다시 공부 시작해야 되는데 행복하지가 않다.
행복이 뭘까
어머니 정말 많이 노력하셨고 어찌어찌 벌어서 2,3억 빚지고 아파트 한채씩 사주셨고 빚 갚아나가고 있어 뭐 27살에 빚지고 아파트 한채가지고 있다는건 주위 둘러보니까 없더라 친구들이 부러워하더라 근데 나는 행복하지가 않다.
뭐가 제대로 사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