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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만할게요.

이제그만 |2018.11.09 03:06
조회 1,333 |추천 5
어제 깨달은건데요.
만난지 얼마되지도 않은 사람들보다도
제가 등한시 되고 있다는걸 알았어요.
하도 상처를 많이 받아서 이젠 별 감흥도 없네요.

당신이 보고싶어서 목빠지게 기다릴때가 있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당신을 안기다렸어요.
저도 지친거겠죠. 심적으로.

당신이 말 한마디라도 걸어주면 설레하던 때가 있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짜증이 났어요.
감정 파도타기는 이제 진절머리가 나서요.

곁눈질로 당신 뒷꽁무니만 따라다닐때가 있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제 일에만 집중했어요.
매일하던 이 감정 다스리기가 귀찮아져서요.

제 미래설계를 당신때문에 고민할때가 있었는데
오늘 답을 찾았어요.
이게 제 행복이 아니었다면 저는 제 행복을 찾아갈거에요.

미련곰탱이였죠. 저 원래 이런 스타일 아닌데
원래 짝사랑을 오래하면 정신을 놓게되나봐요?

저는 오늘 느낀 생각들에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이 감정에도 끝이 있다는거니까요.
그만 힘들고 싶어요.

자존심도 많이 상했고 자존감도 깎여가요.
그래도 지금 저 좋다는 남자 2명 있는거 알아요?
걔네한테 당신얘기를 하니까 저보고 미쳤대요.
눈이 왜이리 낮냐고 외로워서 그런거래요.
외로우면 자기네랑 이미 만나고 있겠죠. 바보들

네. 저번에 제가 한 일, 솔직히 거짓말했어요.
그것들 때문이 아니에요. 알고계실것 같지만.

이 감정이 제 생각보다 훨씬 커져있다는걸 깨달았어요.
그땐 정말 겁 먹고 이성을 잃었어요.
이 감정으로 인해 얼마나 더 상처와 스트레스를 받을까..
이걸 통째로 밀쳐내면 되겠지 싶었어요.

이성을 차리고 보니 이게 아니었더라구요.
당신에게 상처를 주려고 한 행동이 아니라
제가 살기위한 하나의 방법이었어요. 정말이예요.

드디어 제 감정에 끝의 신호가 찾아오는것 같아요.
더이상 안보이셔도 되요. 다가오지마세요.

하나도 안힘들어요. 이거보다 더 한것도 해봤는데요 뭘
힘들다하면 좀 걱정해주실까 싶어서
그냥 여자인척 해봤던거에요.
하긴 그것도 무소용이긴 했지만요.

솔직히 아직은 조금 힘들지만 이대로면 괜찮아질수 있어요.
바램대로 어른스러워 질테니 도와주세요.
추천수5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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