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외박해서 비번 바꿨더니 난리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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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10:01
조회 175,902 |추천 889
저 지금 친정에 짐대충 챙겨서 와있어요
집 나올생각은 없었는데 남편 태도가 너무 무서워서 혼자 집에있다가는 무슨일 날거같더라구요
할말있다고 전화좀 받아보라길래 받았더니 오늘밤까지 비번 원래대로 바꿔놓지않으면 사람불러다가 문 딸거래요
그집이 너 혼자집이냐고 만약 남편이 사람불러서 문을 부셔도 저는 할수있는게 없대요
제가 비번끝까지안바꿔서 사람불러서 문 열게되는 상황이오면 가만히 안놔둘거라고 소리지르는데 진짜 너무 무섭더라고요..
남편내쫒고 시댁어른들 개무시하는게 정상적인 짓이냐며 이번일 그냥 넘어갈 생각하지말래요
중간중간 욕도섞어서 했고요 남편이 아닌 다른사람같아서 순간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서 짐이랑 컴퓨터만 챙겨들고 지금 친정에와있어요
친정엄마한테는 다 말한 상황이고요, 엄마는 당연히 화가 많이나셨어요
부부끼리 싸울수도있지만 저쪽에서 하는 행동들이 지금 제정신박힌사람들이 할 행동이냐고 일단 아빠오시면 같이 다시 얘기하자하셨어요
연애하는동안 폭력적인 성향 보인적 한번도없고 본문에도 말했듯이 욕싫어한다고 욕한번 쓴적 없는 사람이에요
근데 전화로 욕을 섞어서 협박식으로 소리를 지르는거보고 너무 놀랬고 겁도나서 결국 친정에와버렸어요
일이 커질거같아요..
일단 남편한테는 저 친정에왔다고 말안했어요
아까 통화하는데 진짜 저 한대 칠것처럼 말을 하더라고요
친정부모님한테 너무죄송해요
잘살아라고 하셨는데 이게 무슨 꼴인가싶고..
이 나이먹고 부모님한테 걱정시켜드리는것도 너무 창피하고 죄송하네요
시어머니 생신 케이크문제로 남편이랑 일주일째 싸우고있어요
간단하게 정리하면 남편은 제가 시어머니 생신때 생일케이크, 그것도 2단케이크를 만들었으면하고 베이킹이라고는 해본적도 없는 저는 못하겠다고 하고있어요
같이 티비보다가 웨딩케이크가 나왔는데 그걸보고 저더러 2단케이크를 만들면 좋겠다 한거였는데 제가 싫다했거든요
이문제로 계속 싸우다가 이틀전에 좀 크게싸웠는데 이날 남편이 가방을 챙겨들고 집 나가서는 그날 집에 아예 안들어왔었어요
그런식으로 외박한게 열받아서 제가 어제아침에 집 비번을 바꿨구요
아무리 싸웠어도 외박을 하는게 어디있냐는게 제 입장이에요
어제저녁에 퇴근은 또 집으로 하더라구요
문열으라고 대문을 발로 쾅쾅차는 태도에 제가 더 화가나서 문 절대 안열어줬더니 결국 시댁에 갔어요
시댁가서 무슨말을 어떻게했는지 시어머니 저한테 전화오셔서 니가 남편을 감히 집에서 내쫒았냐며, 어디 하늘같은 남편한테 이런 막돼먹은 짓이냐며, 저 완전 나쁜ㄴ 만들어놨더라고요
시어머니께 상황설명 드리려했는데도 제말은 듣지도않으시고 저한테 무조건 소리만 지르시길래 그냥 끊었어요
그러고 시어머니 시아버지 두분이 계속 전화하신거 다 안받았고요
남편말만 듣고 오해하실수 있어요, 근데 제말은 듣지도않으시려 하고 무작정 "나쁜ㄴ" 이라고 소리지르시는데 제가 가만히 그소리들으면서 있을수는 없잖아요
남편은 톡하나 왔어요 어제밤에
"엄마전화받아라 뭐하는짓이냐" 이러고요
남편 태도가 더 기가막혀요
싸우면서 저한테 뭐라했는지 아세요?
못배워쳐먹었답니다, 시어머니 첫생신에 성의조차 안보이려는 싹수노란 며느리래요
집은 둘다 반반해서 공동명의에요
저는 프리랜서라 딱히 직장으로 출근안해도 되서 지금 집에 눌러앉아있는 상황이에요
진짜 이런인간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결혼했는데,
연애할때는 저런 막말하는거 본적이없거든요
남편 변한 모습이 오히려 더 충격이에요 지금
뒷통수맞은 기분이에요
결혼 이제 7개월차인데.. 이게 무슨일인가싶네요
사람이 저렇게 변할수 있는거에요?
연애때 이런모습 한번이라도 봤다면 결혼 절대 안했을거에요
욕 싫어한다고 연애 3년동안 욕한번 안쓰던 사람이 갑자기 저러니까 당황스러워요
저도 짐싸서 친정에가야할까요
너무 답답하네요
- 베플ㅠㅠ|2018.11.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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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진짜 유치한지 병신인지... 지 열받으면 상대방(부인)이 싫어하는짓 골라하더라구요.. 저도 결혼예정이었던 남친이 담배 끊고있었고 , 저는 담배냄새 극혐하는 사람인데 좀 크게 싸우니까 보란듯이 제앞에서 담배피우더라구요. ㅁㅊ 결혼날짜 잡았다고 못헤어질줄 알았나 ㅋㅋㅋㅋㅋㅋㅋ 그거보니 어이가 없고 열이 너무 받아서 말도 안나옴// 님 남편도 님 더 열받으라고 님이 싫어하던 욕한거고, 신경 긁으려고 하는거에요 저도 친정부모님 소환하겠어요 아랫분처럼. 나도 엄마아빠있다 ㅅㅂ..ㅋㅋㅋ (아 저는 그길로 파혼했습니다)
- 베플ㅡ|2018.11.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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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센터나 사람 불러서 남편 옷이나 물건들 싸서 시댁으로 보내세요. 시어머니 생신에 2단 케이크를 만들어라 (아들인 자기도 안만드는걸 왜 본인이 시키나요). 외박 (말 할 것도 없음). 시댁에 또르르 가서 말하며 와이프 나쁜년 만들기 (앞으로 관계개선 할 수 없는 고부관계 만듦). 이정도면 남편 이혼할 생각으로 한 것 같은데요? 아무 연락 받지 마시고 그냥 짐만 보내고 보름쯤 혼자 계세요. 신혼 7개월에 이게 뭔 난리입니까?
- 베플ㅇㅇ|2018.11.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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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참았던 본성인 겁니다.. 결혼하고 7개월만에 드러난거에요. 니가 이혼녀 딱지 감당할 수 있겠어? 이젠 결혼 무를수도 없고 나한테 맞춰야지 어떻게할거야? 이런 심보인거구요. 혼인신고 안하셨다면 당장 갈라서세요. 요즘은 임신할때까지 본색을 숨긴다던데 님 남편은 좀 일찍 드러낸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