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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케야할지..들어가 ...?마러?

박유진 |2004.02.04 16:44
조회 949 |추천 0

좀 답답한 맘에..글을 올리게 됐어여~
전 올 5월이나 6월 정도에..일년 조금 넘게 사귄 오빠랑 결혼을 할 계획입니다...
전 집에서....장녀이고...오빤 막내에여..
위에 형이 한명 있는데....결혼할 여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직장을 잡지 못한 관계로 결혼을 잠시 미루기로 하고...
저희가 먼저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집 사정이....제가 장녀 인지라.....뒤로 미룰 사정이 안되서리~
암턴....오빤 장사를 합니다..
오빠네 건물에서 장사를 하구 있어여~
한마디로...맨위층은 가정집이고..
그 아래 건물.....한칸에..자리잡고.........가게를 운영하고 있지여..
거의 매일....오빠네 어머님이 내려오셔서 오빠 바쁠땐 도와주고 있는 식이지여~
오빠랑 전부터...시댁에 들어와 사는 문제로...몇번 말다툼이 있었지만....현실로 그렇게 와닿진 않았습니다...
그때야..그냥 서로 좋아 하는 맘만이 중요했으니까여~
근데...지금...막상 결혼 얘기가 오고 가니...속상한게 너무도 많네여~
오빠네 부모님은 저희보고...일년만 들어와 살다 나가라 하십니다..
일년뒤엔 니네가 원하는 평수로 집을 사주신다고....
어떤 사람들은....사랑 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어디서 살든 무슨 상관이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또 어떤 사람들은......말이 들어가서 사는 거지.....힘들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같이 들어가서 살게 되는건 솔직히..반대입니다...
아빤  모르지만....저희 엄마가 걱정을 많이 하시거든여...
따로 나가 장사를 하는것도 아니고...같은 집...같은 건물안에서..장사를 하면서...들어가 살게되믄...직장생활 하는 제가 힘들어 질까봐 그러시는 것 같아여... 또 따로 나가 산다 하드라도...같은 곳에서 장사하고 시댁이 바로 위층인데...들어가서 사는거랑 틀릴게 머가 있냐는 거지여..
저희 엄마 맘을 이해하기에.. 엄마에게..머라고 우기지도 못하겠어여...
집에서 살림하믄서 손에 물 담그는것도 ....여자 들은 지겹다..지겹다... 하는데.....저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꺼란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아여...
그런 말 오빠에게 하믄...오빤 싫어합니다..
저한테..가게 일 도와달라고 할 생각없다고...그냥 넌 니 직장다니면서..니 일하고...난 내일 각자 열씨미 하믄 되는거라고..
근데...그게 말이 됩니까?
다른데더 아니고...시댁 건물 안에서..장사를 하는데...지금도 오빠 어머닌 오빠가 바쁘다 싶으면 내려오셔서 일 돕고....해주시는데...결혼해서..전 그냥 집에서 제 살림만 할수 있겠습니까?
맘이 안 편하져...
그래더...각오했습니다....그래..까짓것 ....내 직장일 하고... 내 주말(아시져? 장사하는 사람들.....주말이 없는거...) 다 반납하드라도...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결혼하자......
그치만...들어와서 사는건 조금은 자신이 없네요..
이런 생각 하는 제가 어리석은 건가여?
차라리 오빠가 같은 직장인이면...낫져...
그럼 들어가 살다 일년 뒤 집 얻어서...룰루랄라 하고 나오겠져..
그치만..전 사정이 좀 다르다고 봅니다..
저라고 집 얻어준다는데...욕심 나지 않겠습니까?
그치만...전 자신없어여...
직장 다니고...주말엔 이눈치 저눈치 보믄서..가게에 내려와 있고...
따로 라도 살믄....핑계라도 될수 있다지만...
오빠도 첨엔..제가 원하는데로 해주겠다 했지만..요즘은....맘이 조금은
바뀌나봐여..오빠네 집안 사정도 그렇고...장사하는 여건도 그렇고...본인도...자식인지라...부모님뜻 꺽기도 머하고...
계속해서..부모님은..같이 사는걸로....생각을 고수하시는 것 같고...
말은 5월이나 6월에 하자시고...2월에 상견례 하자시지만....
따로 나가 살꺼면...너무 촉박한 시기 아닌가요?
제가 느끼기엔...들어와 사는걸로 확신 하시고..날짜 계산을 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어떻게 하는게...현명한건지..
님들이라면..들어가 사시겠어여?아님...우겨서라도..나와 사실껀가요?
제가 너무 겁부터 내고 있는건지..
정말 결혼은 현실인가여?
그렇게 시집살이라는게...힘들고..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곳인지....
지금은...오빠네 부모님하고도 별탈없이..잘 지내고는 있지만...전 잘 몰겠네여...
어케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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