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까불까불한 애이긴 했는데 사춘기 오면서 막나가기 시작했어
초딩 때부터 노는애들이랑 친했는데 지금 중2인데 걔네랑 술 먹더라고
아직 담배는 안 하지만 할 가능성이 높겠지
암튼 중학생 되니까 체격이랑 힘도 세지고 아빠가 약간 체격이 작은편인데 아빠보다 키도 커지니까 다 만만하게 보고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더라고
학교에서 애들한테 욕하거나 때려서 벌써 학폭 세 번이나 열렸어
최근엔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시켜서 중3 선배까지 때려서 또 학폭 열리고. 총 네 번이지
처음에는 엄마랑 아빠가 좋게 얘기했는데 안 되니까 어루고 달래도 보고, 때려도 봤는데 반성의 기미가 보인다 싶으면 또 사고치고 와
엄마랑 싸우면 욕 하는건 기본이야(씨1발, 지랄 등등)
몇 주 전에는 같이 어울리는(?) 선배 아이패드 빌려쓰다가 깨져서 70만원인가 물어줌
전엔 아빠랑 싸우다가 계속 대들어서 아빠가 남동생을 한 번 때리니까 남동생도 아빠를 때리더라고 이젠 때리는것도 안 먹힌다는 뜻이지
그래서 몸싸움 일어나고 엄마는 막 울부짖으면서 중간에서 아빠랑 남동생 몸싸움 하는거 말리다가 좀 맞고..
나랑 여동생이 남동생을 방으로 끌고 가서 싸움이 중단되긴했어
다른 사건도 많았는데 기억이 다 안 난다
근데 아까 또 일 터졌다
계속 남동생이 막 나가니까 사촌오빠가 상담쪽 전공해서 상담도 해주고 사촌언니는 공부도 알려주고 맛있는것도 사준다고 주말마다 오라했는데 얘가 끝까지 안 간다는거야
그래서 엄마아빠랑 남동생이랑 갈등 일어나고 아빠 나가니까 남동생이 식탁, 싱크대에 올려져있던거 다 엎었어
그릇이나 컵 다 깨지고 식탁에 올려져있던 김치통 날라가고
밑에 사진 첨부할게
지금 또 남동생이 다 집 다 엎고 자기가 잘못한게 뭐냐고 박박 우기고 안 치워서 큰소리 나고 있어
어떡해 진짜 이 상황에서는 몸싸움 날 것 같아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