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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까진 아니겠지 하고 만나는 분들 계세요?

dd |2018.11.18 22:40
조회 18,645 |추천 56
만난지 4년 됐어요
첨에 만나는 1-2년은 너무 좋았어요
3년째 됐을 때도 사랑하지만 뭔가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했을 때 참 고생하겠다 (남자친구 가족이나 경제 관련된 부분들로 인해서) 생각했어요
그리고 요즈음
왜 이런 생각이 드는 건지 저도 제 자신이 너무 싫고 비열한 거 같고 남자친구한테도 미안해요
우리가 결혼까지 갈 수 있을까 내가 경제적으로 고생 안 하고 행복할까?
누군가와 결혼을 할 때 엄청난 부자를 만나서 경제적으로 기대서 득보고 싶단 게 아니라
남자친구는 제가 미래를 그렸을 때 같이 돈에 쪼들릴 거 같고 남자친구 집안 문제로 인해서 저도 마음 썩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내 한 몸 건사하긴 어려울 거 없지만 결혼했을 때 남자친구 집안 문제로 따라오는 것들까지 생각했을 때 솔직히 암담해요
저도 사랑만 보고 싶은데
그래 그냥 만나는 데까지 만나보자 하는 건 너무 무모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질 순 없겠고 또 제 인생도 중요하고
저와 같은 분 계시나요?
제가 너무 실득을 따지는 연애를 하는 건지
저도 이런 생각을 하는 게 너무 죄책감이 듭니다
추천수56
반대수2
베플공사판백수|2018.11.19 13:05
서로가 사랑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이 너무 크게 다가온다.. 그것이 남자친구분 집안문제다.. 아마도 남자친구분 부모님께서 많은 빚이 있거나 노후 대책이 안되있거나.. 몸이 불편하신거나 그 외 문제가 있을수 있을거 같은데.. 남자친구분께서 부모님을 책임질수 밖에없는 상황인거 보죠.. 그렇지 않고서야 남친분을 사랑하는데 이렇게 결혼을 망설여라면서 힘들어 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사랑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너무 크게 다가오고..또 사랑해서 헤어질수도 없고 ... 솔직하게 남자친구분에게 말씀하세요.. 그럼 죄책감에서는 많이 벗어날수 있을꺼라고 봅니다.. 너와 결혼하고 싶은데 현실의 장벽이 너무 커 널사랑해서 헤어지지도 못하고 있어 이런내가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너무 괴로워 이렇게 말하면 남친분이 이해해줄겁니다.. 그리고 미안해 할겁니다..집에가서 눈물을 흘릴지 모르죠.. 본인도 너무 힘들테니요..하지만 서로가 알고 있어야 할부분이고 감당해야할 부분이죠... 사랑으로 극복할수 있기를 바라면서 한편으로는 꼭 현실적인 부분도 잘 풀어가시길 바랍니다..힘내세요..죄책감은 스스로를 망치니 안되요..^^
베플ㅇㅇ|2018.11.19 22:11
글쓴이님 저도 오랫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빚이 많았고 약간 그 집의 기둥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서 사귀는 내내 고민을 많이 했었고 결국은 헤어짐을 선택했어요. 물론 사랑도 좋죠. 하지만 그건 연애만 두고 봤을때고 결혼은 정말 현실이고 생각해야 될게 많다고 판단했어요. 당장 끊어내는게 너무 힘들었었지만 앞으로 60년동안 항상 경제적인 문제로 신경써야 하고 그런 제 모습을 보는 부모님은 얼마나 내가 걱정되고 속상해 하실까 생각이 드니까 안되겠더라구요. 이성적으로 잘 판단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주변 어르신들이나 언니들 말도 참고하시구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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