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도 끝나서 할일없는 고3임 그래서 페북 게시물도 보며 시간을 때우고 있었는데 애들은 뭐하고 지내나 근황이 궁금해서 물타기를 했음
우연히 물타기하다 어떤 친구를 봤는데, 철수라고 할게.
철수는 초딩때 나름 자기 반에서 잘나가는 남자애였음 무리에서 짱? 이었음. 초딩이라 하면 우스워보이지만 고학년일때라 자기가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고 막나가는 시기임..
철수는 왼팔 오른팔 (라고 하니까 좀 웃기지만 ㄹㅇ 이러고 다님) 이렇게 3명이서 1년을 생활했는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만만한 남자애를 괴롭히더라고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2학기 초부터 틱장애 증세를 보이더라 틱장애 걸린 이후엔 더 심해졌어 5년 더 지난 이야기라 그때 모든 기억이 나질 않지만 철수가 그 친구 힉폭했다는건 사실이야
그런 철수가 국가 유공자 자손이라는 이유로 대학 합격했더라ㅋㅋㅋㅋ 과거의 행적이 전형이름이랑 너무 매치가 안되어서 웃기고 어이없다
초딩때 쟨 커서 뭐가 될까 대학은 갈까 생각했는데 이런 전형으로도 대학 갈 수 있구나 느낀 오늘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