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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한테 너무 고마워 진짜 날 살렸어

ㅇㅇ |2018.12.05 22:53
조회 315 |추천 6
안녕 올해 수능끝난 고사미야 지금 밖이라 글 엉망인거 미아내 진짜 남친덕분에 나 살았어 참고로 남친은 작년부터 사겨서 20살이야 나 2학년때까지 공부습관 ㅈㄴ안잡혀있고 내신 모고 둘다 개판이었어 지방 4년제라도 가면 고마울판국이엿지ㅋㅋ 근데 ㄹㅇ 천사같은 남친이 나한테 인강 책 쌤 신청기간 문제유형 푸는법 이런거 하나하나 소개시켜주고 내습관 고칠라고 ㄹㅇ 애쓰는거도 보였어 그리고 늘 나한테 내머리 절대 안나쁘다고 너정도면 공부습관만 빡쎄게 들여지면 2 3 바로나온다는 말도 계속 해줬어 결국 고2 말부터 정시를 죽을듯이 팠어 생체리듬 정리하고 친구들이 놀자해도 예전같으면 바로 콜 외치고 뛰쳐나갈거 그때는 ㄴㄴ 하며 거의 안놀았었고(지금은 원상태로 돌아옴☆ 바로 굴러나감) 폰도 거의 아빠한테 내가 스스로 맡기고 겨울방학 여름방학때 독서실 끊고 자습시간마다 아이패드로 메가 인강듣고 딱 모고처럼 스탑워치사서 국어 80분 수학 100분 영어 70분 정해서 풀고 오답노트하고 아침에 엎드려 자는습관 버리고(습관되면 수능때도 존다함) 스트레스도 많이받앗고 모고결과 잘 나올때는 기분이 좋으면서도 아 수능때도 이럴까.. 하는 회의감에 휩쌓였어 그리고 공부하다 발작도 많이했어ㅋㅌ 그렇게 지내다가 결국 대략 한달전 수능날에 수능장 들어갈때 편하게 입고 청심환 조금먹고 남친이 늘 쓰던 향수 자기몸에 착착 뿌리고 치면 후각이 시험장의 낯선냄새에 긴장하는 현상이 줄어든다고 조안해줘서 늘쓰던 향수도 뿌리고 들어가서 생각보다 안떨고 쳤어 생각보다 슥슥 풀려서 좋으면서도 읭 했어 그런데도 막상 다치고 가채점하고나니 진심 눈물났어 국어 2 수학 3 영어 2 와 진짜 사람하나 구제했어 고마워 오래가자 이젠 데이트도 맘놓고 자주하자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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