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독감에 걸려서 골골 거렸었어 진짜 넘
아팠으 ㅠㅜㅜㅜ 내가 몸이 워낙 허약해서.. 근데
남친이 나 아프다니까 바로 오겠다고 난리 치는 거야
난 옮는다고 오지 말라고 했는데 “너가 아픈데
내가 우째 가만히 있을 수 있어ㅠㅜㅜㅜ 안 돼
나 죽어” 난 남친 못 이겨서 걍 오라고 했지
오자마자 나한테 안기려는 거 옮는다고 막
밀어냈는데 힁 하더니 다시 막 안겨서 나한테
부비거리는데 완전 대형견 같았어... 때마침
저녁시간이었는데 죽이랑 포카리랑 막 사왔드라
남친이 바로 데워서 막 먹여주고 그랬오 밥 다
먹구 둘이 같이 있는데 넘 힘들어서 안 자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잠 들어 버린 거야 눈 떠 보니까
남친 침대 옆에 쭈그려 누워서 내 손 잡고 자고 있었어
난 몸 좀 괜찮아 진 거 같아서 일어나서 방 청소
좀 하려고 손 빼는데 남친이 확 잡구선 내 남친
목소리 개좋은데 잠겨가지고 “더 자..”하는데
안 누울 수가 있나~ 다시 누워서 남친한테 볼 뽀뽀해줬는데
실실 웃더니 나 안고 이마에 뽀뽀해줌 ㅎㅎ..
진짜 결혼한 느낌나고 넘 좋더라 ㅠㅠㅜㅜㅜ 설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