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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피해망상증 증세가 위험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조언좀요 |2018.12.15 02:13
조회 217 |추천 0
안녕하세요 제 주변 사람이 피해망상, 조현병이 의심되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사람이 자신이 피해망상증으로 옛날에 병원에서 치료 받았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굉장히 안타까웠고 안쓰러웠습니다. 많이 힘들어하더군요. 근데 요즘 제가 드는 걱정은 그 정도가 좀 심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 자신에게 칼을 휘둘렀다고 생각을 하고
다른 아이들이 자신이 모두의 적이 되도록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다른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하는 전혀 본인과 상관없는 이야기를 자기를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라거 생각하며
아이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미를 지닌 카톡 프로필 메세지나 sns 글을 보고는 자신한테 하는 말 혹은 자신을 비아냥대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이 자신들을 비아냥 거리고 성희롱 한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제가 잘 아는, 전혀 그럴리가 없는 누군가와 잠을 잤다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하지만 간략하게만 말해보자면 저렇습니다.

예전엔 이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기에 상황의 심각성을 몰랐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실 선에서 모든 사실을 얘기해줘도 제가 거짓말 하고 있고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예전엔 그래도 말을 제대로 했었는데 요즘은 말의 문맥이며 요점이 잘 드러나지 않고 말하는 것이 좀 이상합니다. 상대방은 무슨 말인지 잘 못 알아들을 정도의 말을 하고 상대방의 대답을 그 사람이 잘 이해를 못합니다. 잘 못 알아 듣습니다. 예전엔 이정도로 심각한지 몰랐고 정신병으로 아팠었다라는 말만 들었을 땐 걱정이 되어서 뭐를 묻거나 지나가다 마주치면 살갑게 대해주곤 했습니다. 이야기도 들어주면서요. 근데 이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곁을 내주고 이야기를 들어준다고 해서 좋아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사람을 옆에 두었을 때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될까요... 이 사람도 걱정이지만 이 사람 주변의 사람들이 이젠 더 큰 걱정입니다... 워낙 피해망상이 심해 혹시 모를 사고가 있진 않을 조바심이 듭니다...

어떻게 저 사람을 대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고 당혹스럽고 혼란스럽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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