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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종사촌모임에 가자는데

하아 |2018.12.17 13:25
조회 1,035 |추천 4
남편이 친가쪽이랑은 사이가 별로 좋진않은데 외가쪽이랑 사이가 좋아 사는곳이 가깝기도 하고 이종사촌 형들이랑 자주어울렸다고해요
그중 형님한분은 학교다닐때 돈없어 어려울때 옷도사주고 용돈도 받고해서 고마움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해요
저도 결혼전에 식사대접한다며 보고 그뒤엔 그냥 스치듯 몇번본게 다예요
그러다 일년전쯤인가 명절때 사촌형들 와이프들 같이 모임을 하자더라구요
신랑어머니가 제일 막내셔서 신랑도 제일 막내고 다 형님들인데 그집 와이프들이랑은 부를 호칭도 없잖아요
그래서 족보는 없지만 형님 동서라 부르면된데요
솔직히 그렇게 까지 다같이 만나야되나 생각했지만 일단 나갔어요
저랑 신랑말고는 둘째 이모님 아들둘 셋째 이모님 아들둘 와이프들 이렇게 나왔는데 서로는 형님동서고 자주봐서 친하대요
근데 약속장소갔더니 남자여자 테이블을 따로 앉재요ㅡㅡ
제가보기엔 남자들끼리 술먹고 싶어서 모여서 자기들끼리 따로앉은거 밖엔 안되보이거든요
그 와이프들은 자기들끼리는 형님동서인데 저만 뻘쭘히..
뭔가 싶더라구요
그날 몸도 안좋고해서 1차만 하고 집에 왔어요
그러고 어제 사촌형이 연락와서 말일날 또 다 같이 만나자고 하네요ㅡㅡ
전 바로 싫다고 했어요
그때 그상황이 너무 싫었다고
근데 신랑은 그때 그건 여자들끼리 좀더 친하게 지내라고 그런거다며 그러는데 그게 뭔소린가요
다같이 섞여서 밥먹고 술한잔하며 될껄 남녀테이블까지 따로 앉았으면서
신랑은 그뒤에 사촌형한테 자기들끼린 다가족이지만 우리만 따로고 그리고 와이프가 사회성이 별로 없어서 자리 그렇게 하면 잘 못어울리고 해서 담부턴 못간다했다구요
사회성이 없다니요ㅡㅡ 제가 낯을 잘가리고 첨보면 어색하고 그런건 있지만 그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제가 막 살갑고 활달한 성격은 아니지만 친해지면 말많아요
몇번보지도 않고 그런 가족관계라면 어색한거 아닌가요
근데 신랑은 제가 어울릴노력도 안한다네요
그래서 일단 가보고 저번처럼 그런상황이라면 다시는 가지않을것이라고는 했는데
솔직히 이종사촌형들 모임 굳이 그렇게 가야하나 싶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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