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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바람 피우는 것 같아요....

ㅇㅇㅇㅇㅇㅇ |2018.12.18 17:32
조회 1,582 |추천 0

남친은 시험 준비하는 수험생입니다. 나이는 30대 중반입니다. 저도 수험생. 도서관에서 만났고 8개월째 됐네요.

항상 폰을 무음으로 하고, 웬만해서는 잘 꺼내지도 않고, 제 앞에서 전화를 받는다거나 문자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같이 외박할 때 몰래 봐도 폰은 항상 잠겨 있었고, 저번에 얼핏 보니 카톡에도 잠금을 해두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내심 의심스럽기도 했고, 좀 불안한 구석도 있었지만, 내가 잘 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간섭하지 않고 보여달라고 하지도 않고 있었어요.


얼마 전에는 남친이 멀쩡한 폰을 바꾼다고 중고폰을 사서 유심 바꿔끼고 있더라구요. 오히려 예전 기종인데.

근데 정말 운좋게도(...) 원래 쓰던 폰이 잠금이 안 되어 있더라구요. 남친 몰래 잠깐 봤는데, 못보던 앱이 3개 캠팔, 아자르, 3분여친 있더라구요. 어플은 다 앱잠금 돼 있었어요.

폰 몰래 본거도 잘한게 아니라 내색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색 안 하고 있지만 속이 문드러져가네요, 주말에 외박했는데, 잘 때 폰을 몰래 보니까 폰 기종이 또 다른거더라구요.

당연히 잠겨있구요. 그런데....

잠금화면에 본인 전화번호가 뜨잖아요. 전화번호가 다른 거예요. 만나기 전 제가 건 전화는 원래 쓰는 번호고 이건 다른 거예요.

그 폰으로 전화가 한 번 왔는데 형한테 온 전화였어요.

집에 와서 카톡으로 그 번호를 추가해 봤는데 카톡은 가입을 안 했는지 조회가 안 되네요. 라인도 그렇고...



... 남친이 기념일도 잊어버리고 연락도 뜸해지다가 다시 잘하더라구요. 어제랑 2주 전 주말마다 같이 외박했구요.

그래서, 잠깐 권태기가 왔다가 지나가는건가 했는데... 폰을 두 개 쓴다는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ㅠ

제가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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