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트 오수민(연우진)과 함은호(정유미)의 8년전 사랑했던 연인의 기억을 되찾았다.
두사람이 오열하는 모습과 슬픔이 이번주말 토,일밤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베네수엘라로 떠나려던 은호는 공항에서 출국을 포기하고 수민과 재외하며 포옹하며
눈물을 흘린다.
죽은 문기선(박용우)를 이어 오수민은 634 레지아의 수장이 된다.
634 팀원 구도균 형사(손종학)은 악마에게 후배 형사를 잃었고 신미연(오연아)는
사랑하는 문기선(박용우)를 잃었고 8년만에 사랑했던 기억을 되찾은 수민과 은호까지
634 레지아는 슬픔에 빠져 있다.
한편 악의 사제가 634 레지아를 덥쳐 오기 시작하고..
‘프리스트’ 연우진과 정유미가 과거 연인이었던 기억을 되찾았다. 그러나 사제와 의사로 만난 두 사람,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22일과 23일 방영된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 9회,10회에서 이해민(문숙) 수녀의 최면을 통해 오수민(연우진)과 함은호(정유미)가 잃어버렸던 8년 전 진실을 알게 됐다.
과거 함께 베네수엘라 NGO 의사로 떠나기 전 결혼까지 약속한 연인이었던 것. 그러나 봉인돼있던 악령이 풀려나자마자 함은호에게 빙의됐고, 문기선(박용우) 신부의 고백대로 "행복을 앞둔 두 사람의 인생이 저로 인해 세상에 풀려난 악마 때문에, 완전히 파괴됐다."
8년 전 오수민이 사제의 길로 들어선 이유도 이 사건 때문이었다. 과거 엄마가 악령 때문에 목숨을 잃었고, 연인 함은호마저 악령에 빙의되자 이성을 잃은 오수민. 그때 악마의 속삭임이 들렸다. "니가 사랑하는 사람은 왜 이렇게 되는 걸까"라고.
그리고는 다시 돌아올 것을 예고하며 함은호에게서 빠져나갔다. 끝나지 않는 비극의 고리를 끊기 위해 오수민은 사제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자신과 함은호의 기억을 지웠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일까. 남부가톨릭 병원에서 부마자가 발생하며 오수민과 함은호는 다시 만났고, 엑소시스트와 의사로서 각자의 신념이 충돌하면서 영역 다툼도 불사했다.
그러나 오수민은 무의식 속에서 베네수엘라 항공 티켓과 웨딩드레스를 입은 함은호를 보게 됐고, 와인과 코코아 등 서로의 비슷한 취향을 알게 됐다. 무엇보다 병원에서 연속적으로 부마자가 발생하자, 함은호 주변을 맴도는 듯한 악령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사랑은 구마에 있어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라는 문신부의 반대도 불사하고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사제가 된 오수민. 그리고 8년 전 부분 기억상실이 왜 일어났는지 알게 된 함은호. 지난 8년간 두 사람의 삶은 너무나도 다른 방향을 향해 있었다. 연인이었던 기억을 찾은 이들은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
오수민(연우진 분)과 함은호(정유미 분)는 문기선(박용우 분)이 죽은 뒤 돌아온 이해민(문숙 분)을 통해 지난 기억을 모두 찾았다. 오수민과 함은호는 결혼을 약속한 연인 사이였고, 문기선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함은호가 나전향상을 열어 악마를 풀어준 뒤 구마자가 되자 오수민은 자신과 함은호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구마사제가 됐다.
오수민과 함은호는 과거를 알고 경악 어쩔 줄 몰라 했고 더 서먹한 사이가 됐다. 신미연(오연아 분)은 문기선이 남긴 녹음 유언대로 오수민에게 634 레지아의 수장이 되라 재촉했지만 이해민이 끼어들었다. 이해민은 자신이 634 레지아의 창단 멤버였다며 문기선의 뒤를 이어 다시 634 레지아의 수장이 되겠다고 나서는 동시에 오수민의 과거를 밝혔다.
정용필(유비 분)은 “한 사람을 위해 인생을 희생하다니 대단하다”며 감탄했지만 오수민은 “어쩌면 멋대로 자기 인생을 지웠다고 날 원망할지도 모른다”고 함은호를 걱정했다. 같은 시각 함은호는 베네수엘라 NGO에서 예정보다 빨리 와줄 수 있냐는 전화를 받고 더한 혼란에 빠졌다.
그런 함은호에게 암 말기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노인 환자 부부가 찾아왔다.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여보”라고 부르며 매달렸고,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지극정성 병간호했다. 할머니는 가끔 제정신이 돌아왔다. 그런 할머니가 오늘내일하는 상황에서 오수민을 보고 “여보”라고 부르자 할아버지는 오수민에게 꽃다발 배달을 부탁했다.
오수민이 꽃다발을 전하자 할머니는 처음 만났을 당시 이야기를 해달라고 청했고, 오수민은 함은호와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왜 자꾸 불행해지는 걸까. 이제는 다 상관 말고 행복해져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 했던 순간은 기억 저 멀리 추억으로 남겨둬요”라고 눈물 흘렸다. 함은호도 그 말을 엿듣고 울었다.
이어 함은호는 오수민에게 베네수엘라로 떠난다며 “우리 약속했었잖아. 함께 떠날래?”라고 물었지만 오수민은 거절했다. 허나 정작 이해민은 오수민에게 “기억이 돌아왔기 때문에 더는 구마의식을 부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신미연은 함은호에게 “그쪽은 떠날 수라도 있지, 수민이는 못 떠난다. 수민이가 행복하기 바라면 함선생이 보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 사이 나전향상을 노리는 악마의 사제가 나타났다. 그는 부두 인형으로 주교를 꼭두각시 만들어 나전향상을 빼돌리려다 이해민에 의해 저지됐다. 이해민은 나전향상을 세실성지로 옮기려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운전을 맡은 정용필이 또 한 번 부두 인형에 당했다. 정용필이 운전하던 차가 전복됐고 나전향상이 사라졌다.
그 시각 오수민은 함은호가 출국한 줄로만 알고 함은호를 처음 만난 섬으로 찾아갔다. 그곳에 함은호가 출국을 포기하고 찾아왔다. 함은호는 “아무래도 너 없이는 못 갈 것 같다. 나 지키지도 구하지도 않아도 돼. 그냥 내 곁에만 있어줘”라며 오수민과 눈물 포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