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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게 편할까

ㅇㅇ |2018.12.27 22:22
조회 29 |추천 0
나는 중학교 2학년이야 다른 학교보다 유난히 늦게 시험을 치뤄서 오늘에서야 시험이 끝났어 내 성적은 1학기때보다는 오른 과목도 꽤 있었지만 점수가 그대로인 과목과 다른 한과목은 점수가 떨어지기도한 과목도있더라

그래도 이정도면 과학을 점수를 못올리긴 했지만 주요 과목인 수학이랑 역사, 국어를 괜찮게 봤으니까, 특히 수학은 60점대 였는데 80점대까지 끌어올린거거든 그래서 고생했다고 나름 나를 위로하는중이었는데

엄마는 내 성적이 많이 맘에 안드나봐 그저께는 크리스마스여서 도서관을 갈수 없을거 같아서 카페가서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카페를 가지 말라고 하는거야 거기서 공부하지 말라고.

처음에는 조금 짜증이 났는데 그냥 안가기로 했어 그때가 1시 30분쯤 이었는데 내가 밥먹고 잠깐 휴대폰을 하는데 엄마가 공부하라고 소리를 지르는거야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그딴식으로 공부하려면 앞으로 그냥 하지말고 니알아서 하라하고 너 그딴식으로 하면 니가 가고 싶은 대학교 죽어도 못간다면서 비웃는거야 솔직히 진짜 기분 나쁘고 굳이 그렇게 말해야했나 싶어.

나 그말 때문에 진짜 많이 울었거든 그러고는 내방에 들어와서 굳이 내가 우는거 확인하고 니가 뭘잘했냐고 쳐우냐고 하는거야

그러고는 내가 원래 집에서 혼자 공부했었는데 학원을 다니기로 했단 말이야 근데 그걸 갑자기 앞으로 난 너한테 투자할 생각없으니까 니 알아서 하라고 학원도 안보낸다고 막 뭐라고 하는데

진짜 서럽고 화나서 방문닫고 3시간을 울고 쭉 공부하다 보니까 7시쯤인거야 별로 밥생각도 없어서 공부만 계속 했는데 엄마가 밥먹으라고 내방와서 말하는것도 아니고 또 소리지르는거야

이젠 진짜 트라우마 생길거같아 그래도 밥먹으러 나갔는데 나보고 아까와는 정반대로 다정하게 대하는데 이런말 좀 그렇지만 역겨웠어.

나는 아까 그런말을 들어서 아마 평생 기억에 남아서 발버둥 칠지도 모르는데 자기는 그런말을 내뱉어 놓고 전혀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다가 지 기분좀 나아지니까 내생각은 전혀 안하고 다정하게 대해주면 풀리겠지- 라는 생각만 가지고 그렇게 하는거 같아서 내 감정은 뭐가 의미가 있지 싶어

방금도 도덕 시험 점수가 85점 정도인데 그거 말하니까 그게 잘본건가?ㅋ 그래도 한양대는 못가겠네ㅠ 점수가 그게뭐야 라고 했는데 나 진짜 내가 얼마나 더 어떻게 감정소비를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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