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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연애, 어이없게 헤어지게 생겼네요

|2019.01.02 11:06
조회 2,672 |추천 1

남친나이 30대 후반 내 나이 20대 후반

서로 중반에 만나 어느 정도 성격도 대충 알고 뭐에 화나는지도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지금 뭐 때문에 화가났고 뭐가 기분이 안좋다 정도는 캐치가 될 정도로 만남(3년)

올해 결혼하기로 했고 1월부터 준비하기로 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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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같이 MT갔음 욕조에 물 받아질동안 폰게임을 하기로 했음

내가 팀전 하자 하였고  2판째 하던 중 남친이 뭘 봐달라 그랬는데 내가 한눈팔다가

시간내에 못해서 어이없게 짐

평소에 남친 게임 승부욕 어마무시하게 강해서 이것때문에 자주 싸우고

게임해서 질 때 욱 안하기로 매번 했었음

아니나 다를까 짜증을 팍팍 냄 짜증난다 라는 말도 사용하였고 짜증을 냈고

나한테 뭐했냐고 물었는데 내가 순간 머릿속이 하얘져서 아무말도 안나옴

내 잘못으로 인해 진게 맞기 때문에 미안하고 당황해서 아무말이 안나와서 말을 안했는데

무시하냐고 그러다가 결국엔 또 싸우게 됨

남친이 그렇게 아무말도 안할바엔 집에 가자함

내가 왜 또 게임 지는거에 짜증이 났냐 그러지 않기로 했지 않느냐 라고 얘기했는데

자기는 그게 짜증나는게 아니고 내가 대답을 안해서 무시 받았다는거에 짜증이 났다함

내가 감정에 솔직해져라고 게임에 져서 내가 답답하게 게임해서 짜증난거 같다고 얘기하는데

자꾸 그게 아니라고 진짜 니가 무시하는거 같아서 짜증났다고 소리를 지르면서 싸우다

내가 감정이 너무 격해져서 음료수 침대위로 던지고 그만 만나자 함

남친도 그래 알겠다고 이제 진짜 그만 하자고 함

지갑이 남친 차에 있어서 지갑 가지고 갈거라고 차키 달라 했더니

차 문 열어주면서 지갑 가지고 가라 함 내가 지갑 뺌과 동시에 자기는 다시 올라감

참고로 MT가 타 지역임 여자 홀로 나오는데 참 눈물이 너무 남

근데 집가는 길에서 그리고 집에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물건 던진건 내가 너무 잘못함

그냥 똑같이 잘못을 했어도 내가 잘못한게 더 크다고 생각해서 먼저 전화하기로 했음

9시쯤 전화를 걸었고 목소리가 잠결에 받은거 같아 잤냐고 물었더니 잤다고 함

참 여친 그 추운날에 타지역에서 혼자 처량맞게 MT나와서 집에 가는데

걱정도 안됐나 봄 뭐 그래도 그래 피곤 하면 잘 수 있다 침

3시간 가량 통화했고 그중에 2시간은 잘못했다고 계속 사과함

잘못했다고 앞으로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변하겠다고 계속 얘기했음

내가 너무 잘못한걸 알기에 그리고 후회할거 같아서 정말 진심을 다해 사과했음

근데 남친은 자꾸 내탓만 함.. 니가 대답만 했어도 이렇게 까지 일이 커지지는 않았다고

자기도 너무 화가났다함 아니 애초에 짜증을 낸 사람은 자기지만 거기에 대한 말은 1도 없고

그냥 원초적으로 넌 너무했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그래도 그렇게 하면 안됐다.

하고만 자꾸 얘기하니 내가 정말 잘못한건 맞지만 억울함...

근데 내가 너무 잘못한건 맞음 .. 너무 어제 내가 한 행동이 미안해서

붙잡지도 못하겠음...헤어져도 할말 없는거 맞겠죠.

추천수1
반대수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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